평소 불만제로를 정말 좋아하지만 어머님의 막강한 파워(?)덕에 거의 보지 못하는 불쌍한

1인 이랍니다.ㅜ.ㅜ  꼭 보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당첨되어서 정말 기뻤답니다. 받자마자

그자리에서 단숨에 읽어 버렸지요.

 

 

내용중에서 몇가지는 어느정도 알고 있었던 것이었지만, 대부분은 정말 몰랐던 내용이라

손을 부르르 떨며 읽었더랬어요. 나쁜 사람들~!--+

그 중에서 제일 공감하고 지금도 피해를 보고 있는건 '노인들에게 가짜 건강을 파는 사람들'

의 내용이랍니다. 저희 어머님도 여전히 행사장에 다니시면서 가끔 약이나, 비누, 화장품등을

사오십니다. 남편이 사오지 마시라고 말렸지만 여전하시니 저도 남편도 포기랍니다..ㅜ.ㅜ

전국에 있는 그런 행사장들 ..모조리 싸~~~~악~!!!!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불만제로에서 했던 내용을 어머님께 꼭 보여 드리고 싶은데 재방송을 안하니 넘넘 안타깝답니다.

에구구, 사설이 넘 길었나요..^^

 

평소에는 무심히 넘겼던 것들이 무시무시한 함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놀랐지요.

무서운 타이어트 식품이나, 폭리를 취하는 명품 화장품, 무서운 수은이 함유된 화장품, 독성

덩어리 나무젓가락등 알고는 절대로 사용하지 못할 것들이 수두룩해서 이제 도대체 뭘 입고,

뭘 쓰고, 뭘 먹으며 살아야 할지 걱정됩니다. 당하지 않으려면(?) 아는게 힘이라는 말 절실히

공감하게 되구요.

 

불만제로 책은 방송에 나왔던 내용을 핵심만 짚어서 실어놓아, 한눈게 보기가 쉽네요.

한 가지의 주제마다 만화로 꾸며진<소비자가 기가막혀>, 티비의 내용을 요약해서 담은

<제로맨이 간다>, 소비자가 알아야 할 정보를 실은 <소비자 정보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많은 내용을 실으려 하다보니 자리가 부족해서 인지 사진이 작게 실려서

알아보기가 힘들었던 거예요. 불만제로 시리즈가 앞으로 계속나오게 된다면 사진이 좀더 크고

많이 실렸으면 하네요. 그리고 어떻게 해결되었는지도 추가 했으면 좋겠어요~^^

 

소비자의 알권리를 알차게 담아 놓은책! 불만제로! 못보신 분들 꼭 보셨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