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 사랑은 그녀에게 돌아오는 것이고

그녀에게 사랑은 그를 기다리는 것이다.

 

그들에게 사랑은 한없는 그리움이었다.

 

 

 

 

 

기다릴게....

      당신이 올 때 까지

 

그를 처음 만난 날을 기억하고 있다 여섯살 이던 해, 나만의 비밀 초원에 나타난 그는 자신을

시간 여행자라 소개했다. 그는 먼 훗날 우리가 친구가 될거라 했다.

나는 매일매일 그가 찾아와 주길 기다렸고, 나와 사랑에 빠지기를 기다렸다.

스무 살이 되던 해, 드디어 그를 다시 만났다.

나는 기억 하지 못하는 수물 여덟 살의 그를......

 

 

 

 

돌아올게...

당신이 있는 시간으로

 

나는 시간 여행자다.

어릴적 교통사고 때 시간이동을 경험한 이후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시간 여행을 하게 되었다.

갑작스런 시간 이동 후엔 알몸으로

낯선곳에 떨어지기 때문에 늘 추위에 떨거나

옷을 훔쳐 경찰에 쫓겨야 하는 신세이다.

현재의 삶은 언제나 외롭다.

매일 혼자 맞는 아침이 익숙해져 갈 때쯤 그녀가 나타났다.

아침 햇살 처럼 빛나는 그녀가...

 

 

 

 

 

진작 부터 이 책을 기다려 왔다. 물론 서둘러 시사회에서 개봉 먼저 원작 영화를 챙겨 보았다.

요즘 처럼 감정이 메마른 시대에 이런 책을 읽고 감동을 느낀다는 것은, 막힌 정서를 시원하게 뚫게

만드는 돌파구가 아닌가 싶다. 사실 책을 보기전 어떤 영화관에서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보고 훌쩍 거린적이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언제까지고 기다려야 하는 여자의 심정,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꼭 다시 돌아

와야 하는 남자의 심정, 내가 만약 이 책의 남자주인공이라면 나의 심정은 어떠하였을가?

항상, 소설을 읽으면 나를 주인공에 대입 시켜 보곤 한다.

내가 남자 주인공이라면,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야 한다는 안타까움, 다시 만났을 때의 기쁨이 상당할 것 같다.

시간은 이 작품을 전체적으로 꿰뚫는 중심 주제이며,모든 일어나는 일들이 지금 당장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작가는 현제 시점에 주안점을 두고있다.

이 책은 전 세계 33개 국어로 번역 출간 했다고 한다.전 세계 500만명이 이 도서를 보고 울었을 텐데,

그들이 흘린 눈물을 모으면 대단 할 것 같다.

정말 독창적인 러브 스토리다. 사랑의 기대감일가?, 읽으면서 많은 기대를 하게 된다. 과연 어떤 아름다움이 기다리고 있을가?

시간여행의 운명을지닌 남자 "헨리" 와 보통의 시간대를 살아가며 그를 기대리는 여자 "클레어"의 애절한 사랑, 시공을 넘나드는 판타스틱 러브스토리에 책을 읽는 재미를 배가 시킨다.

시간여행 이라는 색다른 소재,운명적 사랑의 특별한 결합 작가의 상상력과 소재의 선택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 이런 사랑도 있구나...

이제 까지 읽었던 어느 로맨스 소설 보다도 흡입력이 강하다. 특히 가을에 독자들은 감성 로맨스를 기대하고 있지 않은가? 판타지와 애절한 러브스토리가 독자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제공하기에 충분한 소설이다.  " 시간여행" 이라는 판타지적 요소, 운명적 사랑의 결합, 이 시대의 가장 매혹적인 러브 스토리가

아닌가 생각 해 본다.  어디로 갈지 모르는 채 시간여행을 하는 헨리와 평생에 걸쳐 그를 사랑하는

클레어의 사랑은 읽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과 애절한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클레어와 헨리와 만나는 현재 이순간이 얼마나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인지, 또 이 연인들이 언제 헤어질지 모르는 조급함, 긴박감의 상황이 바로 이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금 만나고 있는 연인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이고,소중한 시간들인지, 이 소설을 읽으며 느끼게 되는 생각이 나만의 생각은 아닐것 이다. 소중한 연인, 소중한 시간들...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 이라는 기쁨을 느낀다.

                                                          

                                                                "왜 그래, 자기?"

                                                         "아, 우리 어떻게 견디지?"

                   "시간이 너무 없잖아, 이렇게 아까운 시간을 어떻게 잠으로 허비하겠어?"

                  "                      "시작에 불과하니까, 우린 줄곧 함께 있으면서

                                           이 세상에 남은 시간이 아직 많은 척하면 돼"

            "그래도 매일 매일 같이 있을 시간이 줄어들 텐데, 그러다 완전히 없어질 테고,"

                                            "그럼 처음부터 시간이 아예 없는 게 좋겠어?"

                               "아니, 지금 이 순간은 내가 언제나 바라며 달려 왔던 시간이야.

                       내 삶의 시간이 시작된 뒤로 줄곧 말이야,그리고 내가 여기서 멀어지면,

                    순간은 조금 전까지만 해도 달려가던 방향에서 지나쳐 간 방향으로

                                      이 만큼 쯤 와 있는 셈이 될 거야, 그러니까 내 사랑,

                                          지금 우리는 여기 이 순간에 존재 하는 것이고,

                                          다른 시간들은 다른 곳으로 흘러가고 있는 거야"

 

                                                         - A,S. 바이어트  [ 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