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도쿠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출 퇴근 하는 지하철 안에서이다. 어떤 여대생이 바로 내 옆편에 앉아 연필로 숫자가 배열된 프레임에

하나하나 숫자를 기입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신기하기도 하고, 어떤 수학적 공식이 아닌가 생각도 해 보았다.

집으로와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두뇌 발전을 위한 논리 게임 "스도쿠"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두뇌가 뛰어난 멘사 회원들이 많이 이 게임을 즐긴다고 한다.멘사란 탁자라는 뜻의 라틴이인데 지능지수 상위 2%(iq 148)이상인

사람들이 가입할 수 있는 천재들의 모임이다. 우리나라 에서도 멘사 코리아라고,1996년에 문을 열었다.

인류의 이익을 위해 인간의 지능을 탐구하고 배양한다는,지능의본질과 특징,활용처 연구에 힘쓴다는,지적 사회적으로 자극이

될만한 환경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이 게임이 만들어 졌다.멘사가 공인한 게임이라는 점에서 이 논리 게임은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이 도서의 저자 마이클 리오스도 멘사 클럽의 회원이자 퍼즐 분야의 권위자이다.

"멘사 스도쿠 리미티드"는 스도쿠 고수 조차 풀기 힘든 최상위 레벨의 문제만을 엄선한 책으로 추측과 운이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스도쿠를 풀어보니 어려운 것도 있지만, 비교적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내용도 있었다.

스도쿠를 풀기위해서는 한가지 규칙만 알면 된다. 각각의 가로줄과 세로줄,3x3 박스를 구성하는 9개의 칸에 1에서 9까지의 모든 숫자를

하나씩 채워 넣는것이다. 문제풀이의 규칙은 이것이 전부다.

스도쿠의 마지막 숫자를 기입하고, 모두 풀었을때의 기분,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이다. 이것은 마치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맞추었을때

비밀의 문이 열리는 영화에서나 나오는 그런 기분이었다. 뇌기능을 강화 해주고, 치밀한 추론 능력을 배양하는데는 최고 게임이라 하겠다.

이 책에서는 스탠다드 레벨부터 프리미엄 문제까지 모두 267문제가 수록되어 있다. 초급으로 스도쿠에 단련이 된 초 중급 정도의

분이라면 누구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들이다. 이 책을 끝마치고 고수의 최상위 레벨로 넘어 가는것도 스도쿠를 하는

또 다른 재미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