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왠지 수상하지요.. 똥냄새 가족 깨끗이네 가다.. 

방귀,트름,응가,코딱지등...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단어들은 다 들어있는것 같아요..

유쾌하지만 왠지 너무 지저분하기 때문에 살짝 비유가 상한다고나 할까...

그만큼 리얼리하다고나 할까요...ㅎㅎㅎ  

울아들은 똥냄새가족이 정말 더럽다고  재미있게 읽었지요...

표지를 넘기니 대충 똥냄새 가족의 소개가 설명이 나옵니다...

더러운에 최강인 똥냄새가족이 정반대인 깨끗이네집에 놀러간답니다..

왠지 걱정이 밀려옵니다...똥냄새가족은 진흙탕에서 첨첨벙거렸던 발로 친척 깨끗이네에 도착합니다.

깨끗이네 가족의 저 표정을 보세요..ㅎㅎㅎ  싫어하는 티 팍팍 나지요...

똥냄새가족의 활약은 대단합니다..깨끗이네가족이 기절하지 않은게 다행이다싶을정도로요..

침과 콧물을 국그릇에..트림은 기본..휴지로 둘둘감으면서 놀기..엉덩이바르는 로션을 치약으로 바꿔치기,

더럽고 지저분한 양말 팬티 흩어놓기등등...

그날밤 2인조 도둑이 나타납니다..어떻게 물리쳤을까요??? ㅎㅎ

엄청나게 시끄럽고 아주아주 지독한 냄새가 나는 방귀로 물리쳤답니다.

아이와 할수 있는 체스게임도 있는데 너무 늦은 밤이라 다음에 하기로 했답니다..

체스게임에도 당연히 방귀 트림 응가가 나온답니다...ㅎㅎ

아이가 보는 내내 낄낄..껄껄 ..거리며 재미있게 읽고 나선 난 똥냄새가족보단

자기는 깨끗하다며 양치질도 열심히 하고 잤답니다...ㅎㅎ

제가 잔소리 안해도 열심히 양치질도 하고 손도 깨끗이 닦았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