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5살 울집 꼬맹이 그림그리기에 심취한 편인데요. 올 초만 해도 미술영역에는 아예 거들떠보지 않았던 딸래미라 내심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림그리기에 조금씩 관심보이고 사람이랑 꽃을 그리기 시작하더라구요. 방문 한쪽에는 아예 자기가 그린 그림을 테이프로 붙여놓았더라구요. ㅎㅎ 잘 그리지는 못해도 아이들이 내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는 방법 중에 하나인 그림..다양한 도구가 많지만 아이들 대부분이 많이 그리는 도구로 크레파스로 많이 사용하곤 하는데요. 12가지의 크레파스로 어떤 표현을 할수 있을까 무척 궁금하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표현해보고 배웠으면 해서 선택한 <한솔수북출판사의 천소의 크레파스 레슨>입니다.

크레파스는 손으로 만지고 문지르고 비비는 재료중에 하나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아이들 손에 크레파스 묻으면 닦기 바쁘고 옷에 묻으면 지워지지않아서 좀 짜증이 나긴 해요. 그래서 손에 묻지않는 크레파스도 나오고 12가지뿐만 아니라 색도 다양하게 갯수도 여러개로 되어있어 색으로 표현할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배운다면 12색으로 자그마치 100가지 표현하는 크레파스 다양한 활용법!! 어떻게 이런 방법을 생각했을까라는 아이디어도 무척 기발하더라구요. 문지르고 갈고 구기고 칠하고 긁어내고 탁본처럼 대고 문지르고 오려 붙이고 찢어붙이고 정말 다양한 표현방법이 있더라구요. 사실 우리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렇게 책을 통해 다시금 보니 더 다양하고 활용하기 쉽게 아이들에게 제시해줄수 있는 것 같아요. 또, 친구들이 그린 그림도 함께 감상할수 있게 되어 있어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표현했을까라는 궁금증도 해결해줄수 있는 듯 합니다. 그림 그리기에 한참인 아이를 위해 하얀 도화지와 크레파스를 준비해주고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