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에서 새로운 스타일의 스포츠 성장만화 메이플축구단이 새로 발간되었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이후로 아이나 어른들 사이에 꾸준히 관심있는 스포츠중에 하나가 축구아닌가 싶어요. 엄마인 전 스포츠에 별로 관심이 없지만 남편과 아들래미 축구에 관심이 많답니다. 가끔 심심할때 거실에서 동생이랑 놀아준다는 의미로 3살짜리 여동생이랑 축구경기도 하기도 하고 남편이랑 아들래미랑 둘이서 축구놀이를 하기도 하더라구요. 공하나만 있음 혼자서 놀수도 있고 또, 친구들과 어울릴수 있는 멋진 놀이인듯 한것 같아요. 놀이에서 벗어나 조금은 제대로 축구를 알았으면 해서 선택한 메이플 축구단 어떤 내용으로 펼쳐질지 손꼽아 기다린 아들래미 진지하게 봅니다.   

축구 명문 집안에 태어나고 드래곤즈팀의 주장인 아루루와 항상 말썽꾸러기 같은 느낌의 밝은 성격의 도도, 남자 선수와의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 적극적인 성격의 소녀 애니,자신의 관심거리에만 신경쓰는 냉철한 성격 에반 , 전략 전술 분석의 눈이 가진 델리키 또, 히딩크 감독을 닮은 히크 감독 이렇게 주인공들이 나온답니다. 1년전에 아루루의 경기에 반해서 드래곤즈팀에 찾아온 에반은 아루루가 없는 팀에 실망하게 된답니다. 에반을 무작정 따라다니는 천방지축 도도. 전 도도가 나오면 왠지 정신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책 중간중간에 축구용어에 대해 설명도 해주고요. 축구상식백과코너가 따로 있어서  히딩크 감독에 대해서, 축구 기술에 관한 내용도 알기 쉽게 설명해놓았답니다. 첫번째 책이라 애독자 엽서가 있어서 아들래미는 냉큼 뜯어서 엽서를 작성하더라구요. 메이플축구단에 바라는 점에는 아루루가 다시 축구를 시작하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고 쓰더라구요. 천방지축인 도도가 축구에 대해 하나둘씩 알아가는 재미와 과연 아루루가 부상을 딛고 자신감을 회복해서 다시 축구에 애정을 쏟을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아들래미는 얼릉 2편도 만나보고 싶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