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들이 수학이며 영어는 학원을 많이 다니게 되는데요. 과학은 오히려 학년이 높아지면서 방과후수업을 하는 친구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2학년때까지는 과학분야 방과후활동을 꾸준히 하곤 했는데 3학년이 되면서 영어학원을 다니게 되니 일정이 겹치니 자연스럽게 못하게 되어 아이가 많이 실망하곤 했는데요. 3학년때부터 과학의 달인 4월에 항상 열리는 물로켓대회에는 참여하며 과학을 즐기고 있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과학분야를 좀 더 심도있게 다루고 학교 교과에도 도움을 주는 책이 없을까하고 생각하던 차에 만나게 된 <창비교육출판사의 과학 만화로 만나는 세상 1권 우주>입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학습만화로 되어 있어 말하지않아도 아이들 손에 저절로 가는게 장점 중 하나랍니다. 통합형 교육과정을 발표하면서 융합적인 사고력과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는 스팀교육에 맞게 다양하고 통합적인 내용들을 접목시켜놓았답니다. 책 뒷편에 들어있는 워크북을 통해 우주에 대한 테마를 보다 넓고 심도있게 다루고 있어 아이가 책만 읽고 끝이 아니라 책의 내용을 얼마나 제대로 읽었고 이해했는지 내용을 확인하고 정리해볼 시간을 가질수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아이들 눈으로 읽고 나면 내가 다 아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워크북을 풀어보라고 하면 그게 뭐였더라 할때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워크북이 함께 읽으면 내 지식은 물론 공부도 되니 은근히 좋더라구요. 워크북이 무엇보다 책속의 내용의 정리는 물론 재미있는 볼거리들이 더 많아서 알차더라구요. 아이들이 필요한 초등 과학 교과서의 핵심 내용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채워주는 것 같아요. 다양한 지문은 물론 다양한 방면으로 통합적인 사고를 할수 있도록 꾸며놓아 아이도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아이도 과학 만만세 시리즈 그 다음편도 사달라고 조르더라구요. 과학 학년이 올라갈수록 어려워지고 알아야할 지식들이 많이 필요한데요. 초등과학이 그 바탕이 되고 흥미와 재미를 느낀다면 중고 과학도 어렵지않게 다가갈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 영어학원에서도 과학분야를 다루곤 하는데 전혀 배경지식이 없으면 내용파악이 쉽게 되지않을때가 많았는데 과학만만세를 통해 재미나게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강추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