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이 책표지를 보더니 "어, 이 그림, 아니 이거 어디서 본 건데...뭐더라"

"음,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이잖아! 프랑스가 미국의 독립100주년때 선물한 거야. 에펠탑을 디자인한 귀스타프 에펠이 건축에 참여했다지"

"그런데 여기에 매달려있는 얘네들은 뭐야?ㅎㅎ "

알고보니 이 아이들의 책속의 주인공인 꼬마탐정 미레트와 조수인 고양이 장이더라구요!

프랑스소녀인 미레트는 미국에 사는 사촌동생의 약혼식에 초대되어 미국에 오게 됩니다.

샴푸회사의 상속녀인 세라와 수상한 약혼자사이에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는 걸 알고 FBI와 함께 수사를

하게되는 미레트.

과연 미레트는 수상한 약혼자의 정체를 알아내고, 사촌 셰라의 약혼식을 무사히 치를 수있을까요?

책의 날개부분을 펼치면 새로운 이야기가 가득해요.

또한 사건을 푸는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정보가 되기도 해요.

미국뉴욕의 여러 명소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 추리력, 상상력, 논리력, 관찰력, 집중력까지

선사하는 멋진 책이네요.

이 책은 생각보다 글자가 작고 글밥이 많았답니다.

초등1학년인 아들녀석이 읽기에는 조금 버거운 책이더라구요. 초등3,4학년 정도아이들에게 적당한것 같아요. 하지만,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접할 수 있고 추리류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면 충분히 읽을 수 있을것 같아요. 아들녀석은 책의 날개속을 무척 궁금해 하더라구요!

날개속엔 신세계가 있는듯 ㅎㅎ

한참 책을 보던 아들녀석, "엄마, 여기 간판에 봐봐 전부 한자들이 가득해! 여긴 중국이잖아?!"

바로 뉴욕에 있는 차이나타운이랍니다.

뉴욕에 직접 가보지않았지만 그림들이 실사못지않게 현실감있게 그려져 있어서 간접체험으로도 넘 좋은 것 같아요.

책을 보더니 언젠가는 꼭 뉴욕으로 여행을 떠나고싶다는 아들녀석!

그래 아들아 나중에 이 엄마도 여행시켜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