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눈먼자들의 도시'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유일한 그림책!

그의 작품을 소장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영광입니다.

물의 침묵이라는 제목이 언뜻 감이 오질 않지만

읽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케하는 책이었징요. 

이 책의 내용은 1인칭 주인공시점의 이야기 진행으로 주인공은 낚시를 합니다.

흔히 사람들이 낚시를 인생에 비교하곤하지요.

작가 사라마구도 낚시를 하는것이 인생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나봐요.

오랜 기다림끝에 찾아오는 황홀함, 지루함의 연속이지만 성공했을 때의 그 짜릿한 손맛을 위해

우리는 낚시의 매력을 잊지못하지요. 

주인공은 자신이 놓친 엄청난 물고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1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달려서 다시 중무장을하고 강으로 돌아오지요.

과연 그때까지 물고기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참 어리석은 생각과 행동이지요.

그러나 그때 자신의 실패한 행동을 만회하기위해 한 일들이 성공을 위한 지름길일까요?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속에는 수많은 실패를 경험하고 좌절하고 다시 도전하는 일이 허다합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커다란 인생의 흐름 속에서 실패란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 것이고,

인간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아름다운 존재라고 이야기 합니다.

주인공은 어둠속에서 더이상 찌가 보이지않을때까지 물고기를 기다렸지만 끝내 물고기는 볼 수없었지요.

슬픔만 가득 안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누군가가 반드시 그 물고기를 잡을거라 확신합니다.

 

비 온뒤의 땅은 더욱 다져져서 단단해지겠지요?

주인공 소년은 실패뒤에 찾아오는 좌절과 허무함을 딛고 현명하게 그리고 언젠가는 큰 물고기를 잡겠다는 희망을

가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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