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아이들 편식잡아줄 재밌는 그림책을 만났다.

우리 몸은 음식으로 만들어져요라는 일본작가가 만든 책이다.

그림들이 아기자기 하고 색채가 선명하고 예뻐서 아이들이 참 좋아한다.

할머니가 토라와 하루에게 들려주는 음식이야기는 짧지만 재치있고 사랑이 담겨있다.

할머니가 말씀하셨어요.

토라야, 쑥쑥 자라렴

우리 몸은 음식으로 만들어진단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음식만큼 중요한게 또 있을까?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건강을 좌지우지하니 좋은 음식을 먹이고 싶은건 당연하다.

요즘은 인스턴트음식, 합성첨가물로 범벅된 간식들, 외식등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음식이 참 많다.

할머니의 온화하고 사랑담긴 말투가 아이들의 편식습관을 당장 고쳐줄 것 같다.

더군다나 재미난 음식별명의 괴물들을 만나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이상한 음식을 먹으면 이상한 사람이 되는 거예요?

좋은 음식을 먹으면 좋은 사람이 되는 거고요? 그래 맞아, 얘들아

그럼 할머니, 햄버거만 먹으면?

햄버거돌이! 라면맨, 치킨맨, 팬티맨까지 ㅎㅎ

아이스크림, 딸기,.....

뭐든지 잘 먹으면

슈퍼울트라 짱! 멋쟁이지요!

독후활동자료도 준비되어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도 알아보고 기상천외한 음식괴물도 상상하다보면 음식과 나의 몸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소중함을 깨우치게 될 것이다.

예전에 어디선가 아이에게 비디오를 많이 보여주면 아이가 비디오가 된다는 말을 들었다.

비디오가 키우면 비디오처럼 된다는 말이 항상 머릿속에 있었는데...

공부도 쌍방향으로 골고루 해야하지만 음식도 골고루 잘 먹어야한다는 사실!

며칠 뒤 아들녀석이 그린 음식괴물은 과자와 아이스크림으로 가득 찬 괴물이었다.

평소 군것질을 좋아하는 녀석이라 감잡고 있었지만...

아이에게 먹지말라고 잔소리만 할것이아니라 왜 나쁜지 설명해 주고 건강한 몸을 위해 건강하고

좋은 음식을 먹어야한다는 사실을 잘 일러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