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포포 투게더(togather)는 하나에 대한 소중함을 그린 책이다.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 가족, 친구, 연인 등에 대한 이야기이다. 요즘 세상이 참으로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다. 그 도가 지나치기까지 하다. 나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남 몰라라 하는 일들이 비일비재 하다. 최근에 일어난 살인 사건도 주변에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갖았으면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

 

  이렇게 큰 일이 아니더라도 가족을 크게 공동체를 생각해 본다. 1+1=2는 수학적인 계산이다. 1+1=1 사회와 공동체의 계산 방법이어야 한다. 단체는 2인 이상이다. 단체는 하나이면서 안에는 수많은 구성원을 갖는다. 그래서 1+1+1+1+1+1+1+1=1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지금 세상은 너무 많은 수학적 계산이 난무한다. 심지어 가족들조차 불협화음이 내고 있다.

 

 파페포포 투게더를 보면 잊고 있었던 소중함에 대해서 회상하게 된다. 생각에서 멈추지 말고 느낀 것을 마음으로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싶다.

 

<파페포포 투게더 中>

-더불어 함께 하는 삶

컴퓨터 게임은 소유하고, 차지하고, 죽여서

자신의 레벨을 올리는 게 목적이지만

우리가 어릴 적 하던 놀이는 이기는 게 목적이 아니었다.

 

달리기를 할 때는

키 큰 아이가 작은 아이보다 대 여섯 걸음 뒤에서 시작했고

구슬치기를 할 때는

구슬이 없는 아이에게 나누어 주거나

구슬을 다 잃은 아이에게 자기가 딴 구슬의 절반을

개평으로 돌려주고 다시 시작했다.

 

놀이를 하는 건 서로가 즐겁고 행복하기 위해서다

서로 다 같이 행복하고 즐거워지는 것

그것이 ‘더불어 함께 하는 삶’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