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정감있네요.

글밥은 이정도.

5학년 딸아이가 재밌게 읽은 책이에요.

지금 나오는 이야기와는 문체도 어휘도 많이 달라요.

전혀 처음들어보는 어휘도 나오고요. ㅎㅎ

정감있는 옛 이야기속에서 소소한 감동이 있는 이야기랍니다.

특히 나비를 잡는 아버지에서는 옛날 우리 사회 모습이 그대로 나오면서,

엄격하고 묵뚝뚝한 아버지이지만 그 속은 아들을 무척이나 사랑하고 생각하고 계신 우리 아버지의 모습이 그대로 나온답니다.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지켜보며 아들 또한 아버지의 진심을 알게 되고 눈물을 흘리는...

감동이 있는 이야기랍니다.

예전에 동네에서 친구들과 놀며 일어날수 있는 소소한 다툼도 나오고

유치한 아이들의 말들...읽으면서 우리 어려서보다는 조금 더 앞세대이지만 공감이 가고 추억을 하게되더라고요.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추억에 잠겨 읽으면 좋을 책!

우리 아이들에게는 조금은 생소한 생활모습에 어휘를 만나는 이야기책이지만,

사람의 기본 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라 공감하며 감동받으며 술술 읽히는 책이에요.

초등 3,4학년이상이면 읽기에 부담이 없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