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하우스	2013.3.28
하워드의 선물 에릭 시노웨이 메릴 미도우 지음

두 번의 삶을 다시 살게 된 노교수에게 후회 없는 인생을 사는 지혜의 가르침을 받게 됩니다.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거나 인생의 목적을 상실한 사람들, 자신이 선택한 직업에서 만족감을 모르는 여러 인물들이 주인공과 만나고 주인공은 노교수에게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 맞는 적절한 지혜를 전달받습니다.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은 노교수를 직접 만나지는 않지만 주인공을 매개로 간접적인 지혜를 받게 되지요.

경영학 교수라서 기업경영을 해법들을 사람들의 문제해법에 적용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쪼개고 분석하여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합니다.

 

용기란 원래부터 있어왔던 게 아니라 매순간 우리가 선택하는 거야. 역사상 위대했던 도전자들도 초인적인 용기를 지녔던 건 아니었어. 그들은 용기를 선택했을 뿐이지 p 76

감성과 영혼을 울리는 주옥 같은 명언을 적절하게 인용하면서 구체적이고 명료한 해법들을 제시합니다. 장기적 전망을 내다보는 걸 어려워하고 문제를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고 뭉뚱그려 복잡하게 바라보는 저한테 교수의 해법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만 막상 구체적으로 적용해 보려고 하니 어렵네요.

노교수의 해법을 실질적으로 자신의 문제에 바로 적용하는 인물들의 실용성에 놀라게 됩니다.

어릴 때부터 구체적인 분석틀에 익숙하기 때문일까요? 본질만 남기고 군더더기를 가지치기 해서 문제의 핵심에 접근하는 훈련이 부족한 저에게는 여전히 해법들이 막연하게 느껴집니다.

해법들이 막연하게 느껴집니다.

어려움과 좌절을 겪을 때 다양한 극복 사례들을 풍부하게 인용하면서도 철학이 있는 깊이 있는 인생의 조언들을 들려줍니다.

 특히 성공의 독재와 같은 실패는 배제하고 성공의 결과만을 부각하고 강조하는 잘못된 인식의 틀을 재점검 할 수 있었습니다. 진부한 방식이 아닌 실패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과 실패의 요인들을 분석하는 장을 마련하기도 합니다.

특히 성공의 독재와 같은 실패는 배제하고 성공의 결과만을 부각하고 강조하는 잘못된 인식의 틀을 재점검 할 수 있었습니다. 진부한 방식이 아닌 실패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과 실패의 요인들을 분석하는 장을 마련하기도 합니다.

기폭제 역할을 해주는 롤모델과 멘토의 구분, 심층적인 멘토의 역할과 맨티와의 관계 등은 아주 인상이 깊었습니다.

직장생활 때 형식적인 멘토 멘티 제도로 실망만 했던 기억도 나도 그 때 무엇이 문제였는지 생각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나의 필생의 일을 찾아서 매진하면서 가족과 친구들과 균형감각을 유지하며 내가 사회에서 받은 혜택을 돌려주려고 하는 마음의 자세들을 배울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