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자녀양육은 더욱더 어려워지고 있는 분위기이다. 여러 가지 이유와 상황 때문에 결혼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결혼을 하였더라도 자녀를 낳지 않는 일들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것은 그마 만큼 자녀 양육이 힘들다는 것이다. 그런데 자녀 양육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도 자녀 양육에 대한 책들은 무수하게 쏟아지고 있다. 자녀 양육에 대해서 무수하게 쏟아지는 책들을 보지만 여전히 부모들은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자녀 양육에 대한 책들도 많이 쏟아지지만 거기에는 허와 실이 분명하게 있는 것 같다. 모든 것이 다 옳은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왜냐하면 모든 상황이 다 똑같지 않고, 보편적인 상황으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까 부모들은 자녀 양육에 있어서 많은 실수를 하면서 또한 그렇게 하지 말아야 되겠다는 것을 배우면서 자녀를 양육한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면서 저지르는 실수가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에 대한 책이 나왔다. 그것이 바로 좋은 자녀로 양육하기 위한 12가지 실수 피하기이다.

 

나 또한 자녀를 양육하고 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닫는 것이 많았다. 이 책에 나와 있는데로 행하고 있는 부분들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부분들도 있었지만 생각해 보면 자녀들은 너무 온실 속에 화초처럼 키우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은 자녀들은 보면서 왜 이렇게 유약하고,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하지만 결국 그런 자녀를 양육하고 키운 것은 어른들, 부모이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부분들은 이 책을 통해서 돌아보고 깨달을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처음 서론을 읽으면서 과잉 부모 자가 진단 테스트가 나오는데 이 책에 나와 있는 12가지에 대한 부분들이다. 이 책을 시작하면서 이런 진단을 통하여 나를 먼저 돌아보고 책을 읽어나가다 보니까 내 자신이 더 잘 보이는 것 같았다. 뿐만 아니라 이 책에는 사례에 대한 부분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훨씬 더 설득력이 있고, 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많아서 이런 실수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아야겠다는 다짐을 갖는 귀한 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