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란 무엇인가? 또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흔히 믿음하면 추상적인 개념이여서 아는 것 같으면서도 막상 설명해 보라고 하면 제대로된 설명을 하지 못하는 경우들을 많이 보게 된다. 이러한 원인은 맹목적으로 믿으라고 했기 때문이다. 무조건적으로 믿어야 믿음이 있는 것처럼 가르쳤기 때문이다. 마치 믿음에 대해서나 성경에 대해서 질문을 가지고 있으면 의심하는 것처럼 생각하면서 믿음이 없는 사람 취급하다가 보니까 이러한 현상들이 일어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믿음은 절대로 그런 식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믿음과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 그래서 질문하는 믿음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바른 믿음을 소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석년 목사님의 질문하는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 오직 한분만을 전하고자 했던 목사님께서 몸부림친 흔적의 결과물이다. 이 책은 예전에 출간했던 예수 신앙을 찾아서를 토대로 새롭게 집필한 것인데, 믿음에 대한 열 가지 질문을 통해서 믿음이 무엇인지를 독자들로 하여금 깨닫게 하고 있다. 책에 나오는 믿음에 대한 열 가지 질문들을 보면서 믿음에 대해서 질문해야 될 것들이 이렇게 많나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고, 목차를 보면서 독자 스스로가 자기 자신에게 믿음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 보면서 고민할 수 있고, 또한 저자가 무엇이라고 대답하는지를 살펴봄으로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바른 것인지를 조명해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질수가 있다.

 

믿음에 대해서 굳게 서면 신앙은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신앙이 흔들리는 이유는 신앙에 대한 믿음의 뿌리가 굳건하지 못하고, 흔들리기 때문이다. 신앙에서 떠난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이 믿음에 대해서 잘 모를 뿐만 아니라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그렇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자기식 믿음을 가지고, 자기가 믿고 싶은대로 신앙생활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이런 성도들에게 이 책은 바른 믿음위에 굳게 서게 해 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게 해 줄 것이다. 믿음에 대해서 분명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야만이 믿음으로 살 수 있다.

 

저자는 질문하는 믿음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예수님 한 분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가진 자는 모든 것을 가진 자라고 고백할 수 있는 진정한 신앙을 소유하도록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