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를 자주하는 나로서는 나의 스피치의 모습에 대해서 조언을 듣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인식하면서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계속해서 노력하며 스피치를 잘 할 수 있는 발전적인 방향으로 노력하지만 성에차지 않을 때도 많다. 스피치는 만족하는 그 순간 더 좋은 스피치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자신의 스피치의 모습을 떠올리고, 돌아보면서 계속해서 스피치의 성장을 멈추지 않는 사람만이 진정 사람들에 감동과 도전을 주는 훌륭한 스피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피치는 평생 다듬고 개발해야 하는 것 같다. 이정도면 됐다 싶을 때에도 보면 또 수정하고, 고쳐나가야 될 부분들이 분명히 있음을 실감한다. 그래서 나는 스피치는 완성을 향해서 계속해서 나아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멈추는 순간 자신이 기대하고 바라는 스피치를 할 수 없게 된다.

 

지금까지 스피치에 대한 많은 책들을 읽었다. 저자들마다 특색이 있고, 초점이 다양하지만 분명한 것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 mbc, sbs 앵커출신인 김성호씨의 대화와 사색을 통한 public speaking 길잡인 내 사랑 로고스를 읽으면서도 스피치에 빠지지 않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고, 그 부분들은 스피치를 할 때마다 더욱 신경 쓰고, 적용하여 스피치를 하려고 노력하게 해 준다.

 

내 사랑 로고스라는 책은 한번 읽고, 훈련하고 끝내버릴 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스피치를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곁에 두고 끊임없이 계속해서 자신의 스피치를 다듬고, 개발하는 지침으로 사용되어져야 할 책이다. 그냥 눈으로 읽어버리고 끝낼 책이 아니라 책에 나오는 48가지의 스피치 액션을 눈이 아닌 연습으로 읽어야 할 책이다.

 

현대사회에서 스피치는 필수이고, 직장생활 하는데 말 잘하는 능력이 그 사람이 가진 능력을 배가시켜 준다. 이런 사람이 다른 사람과 소통도 잘한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라고 할지라도 스피치가 되지 않으면 그의 능력은 반감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에서 제대로 말하기를 배우고, 훌륭한 스피치를 하기를 원한다면 내 사랑 로고스가 필요할 것이다. 나는 이 책만 있어도 학원에 안 가더라도 탁월한 스피치를 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단 저자가 제공하고 있는 48가지의 과제를 자신의 것이 되도록 수행한다면 말이다. 이 책은 스피치의 이론적인 바탕을 제공해 주고 있으며, 스피치 내용을 어떻게 만들어야 되는지, 또 그 내용을 어떻게 청중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스피치를 하는 사람이 빠뜨리지 말아야 될 기술적인 부분들까지 총망라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고 있다. 내 사랑 로고스라는 책이 스피치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고, 제대로된 스피치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스피치는 이렇게 하는 것임을 제대로 보여주는 줌으로 잡히지 않던 스피치를 손에 잡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귀한 책일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