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믿음의 사람들은 하늘의 신부이다. 예수님은 신랑 되시고, 믿음의 사람들은 다 신랑 되시는 예수님의 신부이다. 우리는 신랑 되시는 예수님만을 불같이 사랑하며 사는 사람들이다. 예수님과 함께 모든 것을 나누고, 모든 것을 함께 하며 삶아 살아가다가 마침내 신랑 되시는 예수님이 부르실 때, 아니면 신랑 되시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에 기쁨으로 환영하고, 맞이해야 될 순결한 신부들이다.

 

이민아 목사님의 하늘의 신부를 읽으면서 나는 하늘의 신부처럼 살고 있는가? 라는 물음을 책 읽는 내내 나 자신에게 물었다. 모든 것을 쏟으시며 우리를 사랑하신 사랑 앞에 나 또한 모든 것을 쏟아서, 모든 것을 드려서 사랑하고 있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 나의 삶의 모든 것을 100% 드리는 삶을 살고자 하는 마음은 있는가? 자문해 본다. 예수님은 우리를 찾아오시는데 나는 얼마나 많은 부분에서 사랑으로 찾아오신 예수님을 사랑하고, 환영하고, 기뻐하며 함께 했는지 생각하며 그렇지 못한 내 자신을 회개한다.

 

하늘의 신부는 이민아 목사님의 모든 것을 담은 러브레터이다. 자신의 힘으로 모든 것이 다 가능하다고 믿고 살았을 때에도 예수님은 그를 찾아가셨고, 그의 삶에 찾아오신 예수님을 영접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을 드리는 사랑을 하지 않을 때에도 끝없는 사랑으로 기다리셨고, 그의 삶의 모든 것을 드려 예수님과 사랑을 나눌 때에도 예수님은 여전히 그에게 넘치는 사랑을 쏟아 붓고 계셨다. 이민아 목사님은 세상적으로 볼 때는 엄청난 고통의 사람이다. 이렇게 많은 고통의 터널을 지나왔지만 지금 불같은 예수님의 사랑을 쏟아 내고 계시다. 그의 삶의 모든 여정을 보면서 누가 그를 부러워할만하다고 하겠는가? 그러나 그는 가장 아름다운 하늘의 신부이자 가장 행복한 사람이자, 가장 신랑의 사랑을 많이 받은 신부이다. 그에게 불같이 찾아오신 사랑으로 그는 상처받은 다른 영혼들을 불같은 사랑과 믿음으로 섬길 수 있었으며, 그리고 중보자로 사랑할 수 있었다.

 

그의 삶을 통해서 보여주는 하늘의 신부는 지칠 줄 모르고, 마를 줄 모르고, 멈출 줄 모르는 하나님의 사랑을 보게 해 주며 그 사랑 안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다. 그 사랑은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사랑이다. 그 사랑 안에 기적이 있고, 그 사랑 안에 구원이 있고, 그 사랑 안에 회복되어지는 수많은 삶이 있다. 이 책을 읽는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나 자신의 삶을 나의 열심을 가지고 어떻게 만들어 보고자 아등바등하며 사는 삶이 아니라 신랑 되시는 예수님께 나의 삶 전부를 내어 드리고, 예수님이 가라 하면 가고, 예수님이 멈추라 하면 멈추고, 예수님이 하라 하면 하는 인생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다른 것 보지 않고, 오직 예수님만 바라고, 사랑하며 그분과의 교제를 통해서 그분이 하시기를 원하시는 기적에 동행하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