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위치는 정말로 중요하다. 왜냐하면 리더가 누구냐에 따라서 그 공동체는 생명력 넘치는 모습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리더의 부재를 안타까워하고, 탁월한 리더를 원한다. 그러나 리더를 찾지만 마땅한 리더를 발견하지 못하는 안타까움들을 느끼게 되는데, 그마만큼 탁월한 리더, 사람들이 찾는 리더가 많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리더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는 말이다.

 

리더가 리더십을 개발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 리더가 리더의 자리에서 그냥 머물러 있다고 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리더는 끊임없이 리더십을 개발해야 한다. 이러한 것은 누구나 다 공감하는 부분이고, 리더라면 자신의 리더십을 개발하는데 열심을 다 할 것이다. 그러나 리더십 개발을 인생 주기에 따라서 개발한다는 것은 참 생소한 느낌이 든다. 인생의 주기에 따라서 리더십을 개발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궁금해졌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리더가 유종의 미를 거두는 퍼센트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에 놀랐다. 탁월한 리더라 할지라도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좋은 리더들이라 할지라도 소수의 리더들만 리더십 유종의 미를 거둔다고 한다. 왜냐하면 리더십의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도록 삶을 가로막는 여러 가지 장애물들이 있기 때문이다. 정말 잘나가는 리더가 하루아침에 리더십을 잃어버리는 경우들을 너무나 많이 보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크게 다가왔던 것은 리더로서 리더십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필요한 삶의 특징 6가지였다. 유종의 미를 거두는 리더에게는 6가지의 삶의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이 특징을 두고 두고 생각해야겠다는 마음과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내 삶에 이런 특징들이 있나를 돌아봐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

 

하나님은 리더를 전 생애에 걸쳐서 만들어 가시고 개발하신다. 리더의 잠재력이 최대한 개발되기를 원하시고, 그것을 인생의 주기를 따라서 개발해 나가신다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그 시기 시기마다 리더는 리더십을 개발해 나가야 한다. 그래야만이 유종의 미를 잘 거둘 수 있게 되고, 하나님이 만들어 가시는 리더의 형성 과정을 파악할 때에 하나님이 리더를 어떻게 다루어가시는지를 알게 되고, 기대하게 되고, 잘 통과하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모든 것이 이 책에 너무나 명확하고도,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읽는 시간내내 너무나 즐거운 책읽기를 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