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자녀 교육과 양육에 대해서 대단한 관심과 열정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 면모를 가지고 있다. 세계 어떤 나라와 비교해도 따라올 수 없는 교육열과 양육열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과연 그 열정이 자녀들을 잘 기르고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한다면 그렇다라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없을 것 같다. 왜냐하면 세계적인 교육열과 자녀를 잘 키워보겠다는 양육열을 가지고 뒷바라지를 하고 투자하지만 세계적인 인물과 리더들이 잘 나오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갈수록 자녀들이 이상해지고 있다는 생각 마져 드는 것이 사실이다. 부모의 가르침과 열정만큼 아이들이 변하는 것을 보기가 드물다.

 

이런 측면에서 자녀교육과 양육에 대한 부분을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라는 마음이 든다. 그래서 엄마가 먼저 알아야 할 에니어그램이라는 책을 읽고 싶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엄마가 에니어그램을 배워 2%변하면 자녀는 200% 변한다는 눈을 번쩍이게 하는 문구가 표지에 쓰여 있다. 과연 그럴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읽어 내려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엄마가 자녀의 미래를 바꾼다는 꽤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 나 또한 엄마가 어떻게 자녀를 교육하고 양육하느냐에 따라서 자녀의 미래가 바뀐다고 믿는다. 오늘날 많은 부모들이 교육과 양육에 대한 많은 관심이 있지만 자녀의 성향을 무시한 채 엄마의 기준대로 욕심대로 자녀를 사랑한다는 명분으로 부모의 틀에 맞춰 교육하고 양육하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그래서 우리 자녀를 바로 알 수 있는 에니어그램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의 핵심이 엄마들이 에니어그램을 통해서 내 자녀의 성격을 바로 알고, 그 성격에 알맞은 맞춤 양육법을 배워서 교육하고 양육할 때 자녀가 200% 변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먼저 에니어그램을 통해서 엄마가 바뀌어야 함을 이야기 한다. 엄마가 바뀌지 않으면 자녀는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녀를 바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에니어그램의 전문가 답게 저자는 에니어그램의 9가지 성격 유형을 설명하고 나서 에니어그램 성격 유형에 따른 맞춤식 교육을 어떻게 해 나가야 되는지를 설명함으로 내 자녀에 맞는 맞춤식 교육을 시작하고, 완성해 나가야 되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 자녀를 바로 알 때 자녀를 제대로 교육하고 기를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