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성령의 시대이다. 성령의 시대에 성령의 역사와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고, 무언가 잘못되어지고 있다는 이야기 일 것이다. 한국교회가 성령의 역사가운데 부흥할 때에는 초대교회와 같은 그런 놀라운 역사들이 일어났다. 그런데 지금은 성령의 역사하심이 잘 보여지지 않는 안타까움이 있다. 오늘날 성도와 교회는 성령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서 다시 성령에 집중해야 할 때이다. 세상 속에 있는 성도들과 교회는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고 있고, 오히려 세상에 짓눌리고 있다. 이런 때에 성령에 대한 균형 잡힌 안내서인 성령에 대한 바른 이해라는 책이 나와서 감사하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가장 많은 오해와 잘못된 부분들이 바로 성령에 대한 이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성령에 대한 성경적 접근과 통찰을 통해서 성경 안에서 성령이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성령은 삼위일체의 제 3 위격으로 성부, 성자와 동일하시다. 즉 성령은 하나님이시다. 성경은 성령에게도 하나님의 속성이 있음을 분명하게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성경 안에는 성령의 일하심에 대한 내용들이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성령에 대한 논쟁적인 부분들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소상하게 설명해 줌으로 성령에 대한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고 볼 수 있는 눈을 열어 주고 있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다가왔던 것은 구약의 성령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에 성령의 여섯 가지 일하심을 모티프로 설명한 부분이었다.

 

성도들 중에는 성령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하지 못하고, 성령에 대한 오해와 짧은 지식 때문에 성령을 받고, 주시는 은사와 열매들을 풍성하게 누리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성령에 대한 바른 이해는 성령님이 누구신지, 성령을 받는 것에는 어떤 것이 있고, 성령의 은사와 성령의 열매에 대한 부분들을 성경 말씀을 통해서 쉽고, 핵심적인 내용들을 알려줌으로 성령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고, 알게 해 준다. 우리가 성령에 대해서 제대로 알 때에 바르게 구할 수 있고, 삶에 역사하시는 성령의 역사하심가운데 능력 있는 삶을 살 수 있게 되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