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주변에서 자신의 삶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될지 모르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요즘 젊은이들 가운데서도 많이 그러는 것 같다. 오직 일류를 향해서 달리고, 직장 또한 일류를 향해서 달려가고 집 사고 결혼하고 달려가기만 한다. 그런데 마음은 늘 공허하다. 그 이유는 무엇을 위해서 달려가야 되는지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들 달려가는 길을 가고, 그렇게 다 가기 때문에 가는 것이 맞는 것인 줄 아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삶의 이유 즉 사명을 찾지 못하면 삶은 방황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만족도 없을 뿐만 아니라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없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사명에 대해서, 삶의 이유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소홀히 여긴다.

 

스티븐 스콧이 쓴 사명을 찾으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말은 분명해 보인다. 왜냐하면 저자 자신이 사명가운데 인생이 달라진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기독교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에 집중하여 2년에 걸쳐 신약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의 모든 말씀을 225가지 주제를 정리하여 예수님의 약속과 명령을 깊이 탐구하였다. 그런 탐구와 연구의 결과물이 바로 그의 삶과 이 책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예수님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그리스도의 대를 이른 사명의 삶으로 초대하고 있다.

 

사명을 찾으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예수님을 나의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고 그분의 말씀에 헌신하는 거듭남으로 출발해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하나님이 거듭난 그리스도인에게 바라시는 네 가지 사명과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완수하신 27가지의 사명에 대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생각하게 만들었던 부분은 거듭남은 우리가 생각하던 것과는 다르다라는 부분이었다. 왜냐하면 요한복음 1장 12절이나 요한계시록 3장 20절이 어떻게 잘못 적용되어 왔는지에 대해서 살펴본 그 내용들이 두 개의 성경구절을 사용하고 있는 오늘날의 현실에서 거듭남이나 영생에 대해서 남발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거듭남 없이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을 모를 수밖에 없고, 사명을 깨달을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에는 인생이 바뀔 수 없는 것이다.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믿음으로 인해서 모든 것을 출발해야 한다.

 

이 책에 나오는 예수님께서 완수하신 27가지의 사명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부분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시지를 확실히 알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그분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해 준다.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시는 동안 성취한 27가지 사명 이외에 승천하신 뒤에 착수하신 여섯 가지 사명이 더 있다. 예수님은 사명 때문에 이 땅에 오셨고, 사명에 죽고, 부활하셔서 승천하신 다음에도 사명이 진행 중이시다. 이런 예수님의 사명의 삶은 곧 우리에게 어떤 삶을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사명을 보여주시고 계신다. 결국에는 예수님께서 사명을 완수하는 삶을 살았던 것처럼 그리스도인의 삶 또한 예수님을 따르는 삶이 되어야 됨을 깨우쳐 준다. 그리스도인들이 미쳐 몰랐던 그리고 놓치고 있었던, 그리스도를 따르지 못하게 했던 장애물 때문에 사명을 따라 가지 못했던 삶을 다시 사명에 놓게 만들어 주는 귀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사명을 완수하는 후회없는 인생길을 걸어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