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신학을 읽으려면 너무나 많은 분량에 읽다가 중도에 포기하거나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신학적인 용어들도 교리적인 부분을 읽는데 쉽게 손이 가지 않게 만들뿐만 아니라 오히려 머리하게 되고, 꺼려지게 만든다. 그래서 교리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상화 목사님께서 쓰신 관통 기독교 교리는 한권으로 기독교의 중요한 교리들을 읽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분량 또한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어려운 신학적인 용어들이나 인물들에 대해서 그 부분만을 따로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에 훨씬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기독교 교리에 대한 분량이 적다고 해서 오해하지는 말아라. 정말 필요하고, 꼭 알아야 될 기독교 교리를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기독교 교리하면 대부분 어렵게 생각한다. 그리고 딱딱하다고 생각한다. 학자들의 주장도 많고, 어떤 것을 따라야 될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기도 한다. 이런 인식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겁부터 먹지 말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관통 기독교 교리는 흔히 이럴 것이다라고 생각한 고정관념을 깨뜨려 주는 관통 기독교 교리이기 때문이다. 기독교 교리는 잘 이해하고, 바르게 아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자신의 신앙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오늘날 절대 진리를 부정하고, 파괴하는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은 기독교를 자신들만 옳고, 모든 것을 틀렸다고 말한다고 독선에 빠져있다고 말한다. 다른 것을 포용하지 못하는 집단으로 치부해버리려고 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우리는 진리위에 바로 서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분위기가 절대로 그렇지 않다는 것을 관통 기독교 교리를 통해서 이해하게 될 것이다.

 

한권으로 끝내는 쉬운 조직신학인 관통 기독교 교리는 어렵다고 느끼는 성도들이 교리에 대해서 깊이 있게 공부하기에 좋은 책일 뿐만 아니라 교회현장에서 쓰기 좋게 구성되어져 있다. 그래서 각 장이 끝날 때마다 각 장과 관련된 소그룹을 위한 교리 공부에 대한 질문을 통해서 함께 토론할 수 있도록 구성해 주어서 교회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경에서 말하는 기독교 교리의 내용을 철학적인 접근에서는 어떻게 이해하는지에 대해서도 담고 있기 때문에 분별하는데 훨씬 많은 도움을 받게 된다. 그래서 시작을 종교와 기독교는 어떻게 시작 되었나?로 시작한다. 관통 기독교 교리를 읽는 독자들이 올바른 교리의 터 위에서 자신의 신앙을 바로 세울 뿐만 아니라, 진리위에서 흔들리지 않는 신앙을 가지고 유혹이 많은 시대에서 더 깊은 신앙으로 발전되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