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흥미진진하고, 너무나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다윗과 골리앗이야기는 믿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잘 아는 이야기이다. 안타까운 것은 아이들이 성경에 그다지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이다. 교회에 나오는 아이들 중에서도 성경을 가지고 오는 아이들보다 가지고 오지 않는 아이들이 더 많은 실정이다. 성경이야기를 통해서 설교를 해도 잘 듣고 떠든다. 성경이 스펙타클 하고, 세상 동화나 이야기보다 더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읽지 않고 소홀히 여기는 경향성이 다분히 많은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나의 자녀들에게도 어떻게 해서든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고, 성경과 관련된 책들을 사 주어서 성경적 가치관으로 키우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마음을 잘 아는 국제제자훈련원이 예수님의 지혜가득 비유, 깜짝 놀라 기적이라는 성경동화를 출판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성경말씀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부모들의 책임이자 의무이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선물인 자녀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워내는 것은 부모들이 가장 중요시해야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유대인들은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 말씀을 알도록 하는 책임을 다 한다. 사실, 오늘날 자녀들을 믿음의 자녀로 키우는 것은 보통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세상에 너무나 재미있고(?), 아이들의 마음을 빼앗을만한 꺼리들이 참 많이 있기 때문이다. 나 또한 나의 자녀들을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고, 그 말씀대로 사는 아이들이 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부모이다.

 

예수님의 지혜가득 비유, 깜짝 놀랄 기적은 다섯 개의 비유와 여섯 개의 기적으로 되어 있다. 이 책안에는 웃음이 있고,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되고 싶은 꿈이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열매 맺게 하는 믿음이 있다. 이야기 하나가 끝날 때마다 생각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질문과 함께 성경구절과 결단을 하게 해 줌으로 이야기가 다시 한번 생생하게 기억되고, 되새김질 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예수님의 비유와 기적 이야기가 설교에서 들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고, 비유나 기적 이야기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아주 잘 표현해 주고 있어서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마음이 든다. 하하호호 꿈을 심는 성경동화 두 번째 책을 통해서 많은 믿음의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랐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