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은 날짜 : 2008년 7월 22일

 

  이 책은 굉장히 유명한 책들 중 하나다. 하지만 유명한 책에 대한 반감이랄까, 아니면 아직 20대라고 인정하기 싫은 철없는 내 생각이랄까 왠지 이 책은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도 잘 안 읽어졌다. 그러다 친구가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강력히 추천하기에 이 책이 스테디 셀러라는 것이 생각나서 덥석 사버렸다. 지금 생각하면 사기 잘했다. 역시 스테디 셀러는 소장하기에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20대인 내게 많은 것을 공감하게 하고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20대는 도전정신과 앞으로의 꿈으로 먹고 사는 때이다. 조금은 예의를 몰라도 되고 조금은 분수를 몰라도 되는 그런 활기차고 앞으로 나아가는 나이이다. 하지만 사실 현실에 밀려서 너무 많은 20대들이 많은 것을 잊고 산다. 많은 변명과 많은 이유로 작은 것 하나 실천해 보지 못하고 뒤로 물러서고 만다. 나 역시 그런 사람들 중에 하나였다.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는 열정과 도전정신, 꿈들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다.

  좀 더 열정과 용기를 가지고 내가 사는 삶에 최선을 다하면서, 즐기면서 때때로는 여유롭게 그렇게 멋진 삶을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