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에서 해대는 엄청난 광고에 못이겨...........

구입한건 아니고 ^^;

사실 모마켓에서 정말 싸게 팔아서 (인터파크 쏘뤼)
6권이고 뭐고 이건 안사면 손해고 낭비라는 압박에 샀다.

처음 책장을 펼치자마자
한숨이 저절로 나오면서...........아 이거 못읽겠다 ; 싶어서 일주일 방치해두다가
마음을 다잡고 읽었는데!!!!!!!!!!!

와 이거 진짜 재밌다
다음얘기가 궁금해서 속독의 끝을 달리며...
우리 에드몽 웰즈의 백과사전내용은 1/3은 빼먹은거 같다....다시 제대로 읽어야지






타나토노트, 천사들의 제국에서 함께하던 미카엘 팽송이 
'신' 이라는 6권짜리 길고 긴 여행의 주인공 

전 작품에서 나왔던 주인공이 계속나오면
지겹기보단 반갑고 즐겁고, 벌써부터 이 책에 친근감이 마구 상승한다


신도 아니고 신 후보생이라? 
베르나르베르베르가 아니라면 대체 어떤 작가가 이런 기발한 생각을 해냈을것인가.

12x12=144명의 신 후보생들과 함께 신이되기위한 수업을받으며
치열한 경쟁을 치뤄가는 미카엘 팽송을 보고있노라면
자식같은 느낌이랄까.........




결국 결말까지 읽고 책의 마지막장을 덮으면서
대체 무슨이유인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눈물이 날뻔했다
어떻게 그런 결말을 생각했을까..............

읽은지 한달이 넘었는데도 결말만 생각하면 괜시리 뭉클해진다


중간중간에 한국여자아이 이야기도 등장하는데
우리나라의 역사와 한에 대한 얘기가 종종 나온다

꼭 다시, 제대로 읽어야지
너무 쫓기듯 읽어서 아쉬웠지만 너무 재밌고 흥미진진해서 어쩔 수 없었다는... 

이런 소설이라면 6권이고 10권이고 얼마든 읽을 수 있는데 !

(사실 읽는내내 .............특히 6권읽으면서 이게 끝이라니! 얼마나 아쉬워했던가)



신, 베르나르베르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