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더팩토 도형과 퍼즐 영역이에요.

 

보통 여아들은 어렸을 때 인형을 가지고 역할놀이를 많이 하고, 남아들은 블록이나 만들기를 많이 하는데,

 

평면 놀이를 하는 여아들에 비해 남아들은 입체적인 블록쌓기나 로봇 만들기등을 많이 하니 도형감각이 높다고 하네요.

 

그래서 여아들도 여아들의 놀이만 할 것이 아니라 도형감, 입체감을 키워주기 위해 블록놀이도 많이 하면 좋다고 해요.

 

세은이도 인형놀이와 블록놀이 골고루 접해줄려고 노력하는데 여기에 하나 더 보태어 도형과 퍼즐 공부도 같이 해줄려고 해요.

 

문제는 입체감을 키우는 도형 공부를 지면 학습지로 가능하냐라는 것인데 가능한지는 수업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도형과 퍼즐] 교재를 펼치면 첫 페이지에 '이 책의 구성과 특징'에 대해 나와 있어요.

 

킨더팩토는 주제에 따라 다양한 수학적 활동을 경험해 보면서 연계된 문제 탐구를 통해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익힐 수 있도록 하였으며,

 

활동 주제에 맞는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즐거운 수학적 경험을 한다라고 되어 있어요.

 

 

 

이 책의 차례입니다.

 

 

 

킨더 팩토 교재 뒷부분을 보면 활동북이 있어요.

 

킨더 팩토는 5~6세 창의 사고력 수학이라 수학입문 과정이라 볼수 있는데

 

수학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맞추어 쉽고 재미있는  다양한 놀이를 통해 수학을 알 수 있도록  해놓았어요.

 

그리고 앞에서 생각했던 지면학습지로 어떻게 도형을 배울까에 대한 해답이 여기 있지 않을까 싶어요.

 

 

 

 

활동북 안의 활동자료입니다.

 

카드, 만들기, 모양쌓기, 필름지등 단원별 다양한 활동 및 게임을 위한 활동자료가 수록되어 있는데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활동자료를 가지고 직접 눈으로 도형을 느낄 수 있도록 해놓았군요.

 

역시 킨더팩토에요..

 

 

교재로 넘어와 세은이와 오늘 할 수업은 평면도형이에요.

 

세은이에게 필요한 도형감을 키우고, 문제를 풀면서 수학적 개념도 스스로 알 수 있도록 수업해 보겠습니다.

 

 

첫 페이지는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을 통해 도형의 개념을 이해하는 시간인데,

 

재미있는 손조작 활동을 통해 도형의 정확한 개념을 배워요.

 

 

룰루랄라 신이 난 세은이.

 

오늘 유치원에서 '시와 동요 발표회'가 있었대요.

 

 유치원에서 낭송했던 시를 엄마에게 들려주며 스티커를 붙이고 있어요.

 

공부에 집중해 라고 할까 즐기면서 하는 걸 그냥 둘까 잠시 고민했지만,

 

공부는 장기레이스라 재미있어야 하니 그냥 두었어요.

 

요렇게 즐거운 마음으로 즐겁게 공부하면 우리아이 수학을 즐기는 아이가 될거라 믿어요.

 

 

알맞은 모양을 찾아 동그라미하는 문제에요.

 

그림을 보고 같은 도형을 찾는 도형 인지 단계에요.

 

이런 것쯤은 쉽게 쉽게 쓱쓱 잘 할 수 있어요. 느낌 아니까...^^

 

같은 도형을 찾는 문제에요.

 

요기서 엄마가 잠깐 헷갈렸는데, 사각형과 직사각형을 같은 도형이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답지 보는데, 세은이가 같은거래요. 좀전에 스티커 붙였는데 직사각형도 네모랍니다.

 

엄마는 사진찍느라 놓쳤는데 세은이가 스티커를 붙이며 잘 인지했어요.

 

다른 모양을 찾는 문제에요.

 

그림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집중력 있게 잘 풀어요.

 

 

 

우표꾸미기에요.

 

아래의 친구 우표를 보고 알맞은 모양 스티커를 붙여 우표를 꾸미는 활동인데

 

세은이는 연필로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요렇게 예쁜 아이 두명을 만들어 놓은 다음,

 

 

스티커로 우표 꾸미기를 했어요.

 

언니 세영이도 하고 싶다고 해서 '나만의 우표 꾸미기'가 있길래 그건 세영이가 하고요.

 

 

 

세은이 참 잘해주었어요.

 

그림이 넘 이쁘네요.

 

세은이도 그림이 이쁜 걸 느꼈는지 한참을 바라보았어요.

 

이런 그림 하나에 상상력을 키워가는 아이에요. 예쁜 그림이 많은 책을 보여주면 좋은데 킨더팩토도 그림이 참 예쁘네요.

 

 

세영이는 우표를 꾸미고,

 

 

세은이는 다음 문제를 풀어요.

 

 

반복되는 모양 인지 활동을 하면서 개념을 익히고 나면 이제 사고를 요하는 문제가 나와요.

 

주어진 모양을 더 많이 사용한 그림에 동그라미표를 하세요.

 

첫 문제는 잘 풀어 주었고, 두번째 문제는 네모 속의 다이아몬드를 몰라 답을 틀렸어요.

 

자세히 보라고 했는데도 몰라 다이아몬드 모양을 가리키며 이건 무슨 모양이야 했더니

 

다이아몬드라고 네모 아니래요... 햐~~

 

 

 

세영이 우표 만들기 하고 난 뒷면에 세은이가 우표만들기를 해요.

 

스티커 붙이는 것뿐 아니라 그림까지 그려 넣어 가면서 말이에요.

 

요게 바로 도형을 통한 창의력 개발 맞지요!!

 

 

 

이번엔 즐거운 게임이에요.

 

 

 

 

처음 3개는 세영이가 맞추었어요.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세은양..

 

 

다음은 세영이가 맞추었고요.

 

 

마지막에 언니가 맞추자 잘했다고 안아주는 세은이...

 

 

옛따!!!

 

언니가 기분 좋아서 맞춘 카드를 세은이에게 주고 있어요...

 

와우~~ 엉엉엉...  감동해서 눈물이...

 

 

 

 

둘이 비교해보니 9개씩 똑같았어요.

 

마주보고 웃는 와중에 세영이가 세은이에게 수학을 가르쳐 준다고 "너도 아홉개 나도 아홉개 수가 같습니다."라고 합니다.

 

지금 1학년 교과과정에서 배우고 있는 것을 세은이에게 알려주는 세영양...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킨더팩토 평면도형을 했는데 역시 생각했던 대로 창의 사고력 수학 킨더팩토답게

 

도형의 개념을 배우고 사고를 확장하는 교재로 손색이 없다는 것을 느꼈어요.

 

킨더팩토는 놀이식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정확한 개념을 인지시키면서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기본을 다져주며, 문제가 깔끔해서 아이들이 보기 편하고

 

개념을 이해시킨 다음, 사고를 확장하는 순서로 난이도 조절이 잘 되어 있어 좋아요.

 

매일 조금씩 킨더팩토로 창의의 틀, 사고의 틀을 잡아주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