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 관한 책은 아무리 읽어줘도 넘침이 없는 것 같습니다.ㅎ

아이가 가정이라는 둘레를 벗어나면서

처음 접하는 세계가 "친구" 인 것 같아요.

엄마친구의 아이들에서부터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만나는 생애 최초의 친구들..

그리고 유아기, 사춘기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도 바로 아이의 친구들이죠~ㅎ

 

저는 우리 아이를 위해 기도할 때 늘 좋은 만남을 위해 기도합니다.

아이에게 좋은 친구, 선생님, 목회자를 만나게 해주시길~

그리고 아이또한 좋은 친구, 학생, 성도가 되어가길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친구에 관한 책들은 참 많습니다.

아이들이 보는 눈, 세계가 넓어지면서 제일 많은 관심을 두는 영역 중 하나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도 제게 하는 말들 중 가장 많은 부분이 친구에 관한 이야기인가봅니다..ㅎㅎ

 

<다투고 화해하고 우리는 친구!>는 곰과 토끼의 우정과 싸움, 화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이의 친구 책들 중 단순하면서도 메세지가 분명하고 공감이 가는 책인 것 같네요~

 

가장 친한 친구였던 토끼와 곰이

집에 함께 살며 그들만의 부엌에서 서로를 위한 음식을 만들어 먹고..

서로를 배려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사이좋게 지내지요.

그러던 어느날 반짝이는 뭔가를 발견하고 사건이 시작됩니다..

반짝거리던 물건을 서로 자기 것이라 우기면서 싸우게 되는데..

토끼와 곰은 어떻게 화해하게 될까요? ^-^

 

우정과 다툼, 화해는 아이들이 친구를 만나면서

배워가야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입니다.

배우지 않아서, 듣지 못해서

친구의 소중함, 다툼이 일어날 수도 있음, 다툼이 일어났을 때의 화해.. 등에 대해

아이들이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서도

좋은 책이 필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책이야말로 우리 아이 인생에 필수인 제일 좋은 친구니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