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초보자들을 위한 실전매매 교과서이다.
실전매매와 관련한 개념과 기법이 깔끔하게 정리돼있다.

저자는 주식을 매매하기 전에 원칙을 정립할 것을 강조한다.
또한 원칙정립보다 중요한 것은 시장의 속성과 흐름에 대한 이해라고 강조한다.

오랜동안의 실전매매와 주식 강의 경험을 통해 저자는 주식초보자들이 실전매매에 나서기전에 갖춰야할 기본적인 지식을 군살없이 간결하게 정리해놓았다.

간결하면서도 부족함이 없어 보일만큼 저자의 내공이 느껴진다.

저자는 투자의 순서를 시황 > 업종 > 종목 > 거래전략 > 거래 타이밍으로 정리하면서
설득력있는 논리와 공감받는 실례로 주식초보자들의 투자 개념을 잡아준다.

본문을 읽다보면 주식과 관련해 흔히 듣는
 "배워야 산다, 공부해야 돈 번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다.

투자의 기술적 핵심은 결국, 시장 주도 세력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것이 아닐까?
저자는 본문에서 주도 세력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한 충분한 도구를 제시한다.

때문에 초보자들의 실전 투자를 위한 입문서로 권유하고 싶다.
단, 실전매매를 위한 입문서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저자가 강조했듯이 중요한 것은 시장의 속성과 흐름이다.

정작  중요한 시장의 속성과 흐름에 대한 이해는 
매매기법보다는 금융과 투기의 역사, 투자 심리에 관한 책들을 읽어봄으로써 
오히려 이해가 빠를 듯 싶다.

때문에 섣부르게 "스페큐의 주식비기"를 읽고서 
주식이 차트와 기법, 패턴으로 이뤄진 단순한 머니게임이라는 예단에 빠지지 않기 위해선
금융과  경제의 작동원리,  시장을 움직이는 인간의 탐욕에 관한 책들을 함께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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