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을 거의 끝내가는 중입니다. 오늘 2권이 도착했네요.
피아노 처음 배우고 싶어서 이 교재 저 교재 기웃거려 봤는데 바이엘 체르니 이런건 너무 지루해 보이고, 바로 실전같은 연주를 하는 작품집은 손가락이 버벅여서 불가능했습니다. 사실 코드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기에 반주 그까이거 대충 음 3개나 2개 누르면 된다라고 생각하고 바로 반주하는 책을 들여다 봤더니 손가락이 도저히 못따라가더군요.
쉬우면서 지루하지 않은게 없을까 하고 찾아서 이걸 발견했습니다.
반주 CD도 살수 있어서 좋더군요. 기타나 베이스는 대부분 반주 CD 틀고서 연습하는데 이 교재도 CD의 지원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CD 틀고 연습할때 일단 합주하는 기분이 듭니다. 홀로 독학할때 잘못하면 박자 템포 감각이 엉망이 되기도 하는데 또는 혼자서는 잘해도 합주는 영 별로인 경우도 있습니다.
반주가 있음으로 인해 합주의 감각을 익힐 수 있다는것, 그리고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해서 자신의 연주가 그리 멋지지 않지만 반주와 함께 하면 보다 멋있게 들립니다.
음악이론은 초보가 보기에 최대한 쉽게 설명하고 있네요. 저는 다른 악기와 합주하는걸 목표로 삼고있는데 1~2권의 내용은 합주에도 걸맞는 방식의 연습인것 같습니다.
마지막 4권까지 마치게 될때 어느정도의 경지에 올라 있을지 매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