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별자리 STAR BOX - 천칭자리 (9월23일-10월22일)

천칭자리 (9월23일-10월22일)  - 자신만의 별자리 아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다. 약 한달간 자신의 별자리를 지켜나간다. 그 별자리가 생겨나기 위해 만들어나가면서 노력했다. 

반짝 반짝 빛나는 별자리를 알기 위해서는 그리 어렵지 않은 상황이다. 하나둘씩 알아가는 자신의 별자리. 그 별자리의 뜻을 보게 되고, 자신의 성격, 자신이 어떻게 커가게 되는지, 그 상황을 보게 된다. 날이 따뜻하니, 이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조차도 성격이 밝을 수 밖에 없는듯 싶다.

이렇게 상황이 좋을 때, 달착지근한 단풍 시럽이 물컹하게 달라붙어있는 것만 같았다. 빨갛게 물든 단풍잎의 색깔이 손에 묻어나는 듯했다.

키가 크고 잎이 넓은 ’천사의 나팔’이라는 꽃나무에서는 길쭉하고 노란  나팔 모양의 꽃이 피었다. 그 꽃의 모습은 가족 퍼즐 대회장에서 이곳저곳을 바쁘게 오가며 안내를 해주었던 진행 요원 아저씨 들이 들고 있던 메가폰과 꼭 닮았다.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햇지만,
쉽지가 않다. 그해 여름 방학은 특별했다.
태양은 빡빡했던 어둠을 서서히 벗겨냈다. 동녘 하늘이 희붐하게 밝아오고 하얀 빗금같던 초승달이 파란 하늘 속으로 삽시간에 녹아들었다. 단풍나무 속에는 나무 즙이 달아 은행나무 보다 훨씬 더 많은 매미들이 모여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