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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힘이 되시는 하나님, 내가 주께 맡기 나이다.
내게 맡겨라.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사모합니다.
주는 나의 반석이시며 나의 참 보배시라."
라는 찬양이 생각이 난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기 위해 만드셨고 태초부터 지금까지 항상 무한한 사랑을
넘치도록 쏟아 부어 주시지만 그 사랑은 공기처럼 자연스럽고 풍족하면서도
당연히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우리는 감사의 마음을 항상 잊고 살아가는것 같다.
하나님을 필요로 할 때마다 나는 바로 그 곳에 하나님이 임재하신다는 사실을
나의 삶 가운데서 풍족하게 경험했다. - p.7(여는글 中에서)
나는 크리스찬이다. 엄마의 뱃속에서 부터 시작된 모태신앙...하지만 나의 어린시절은
억지로 교회를 다니고 혼나지 않기 위해 교회를 다녔던 기억이 난다.
내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경험한것은 내나이 스므살 작은 기도모임에서였다.
매주 습관처럼 청년부에서 두세명 모여서 기도하던 모임이었는데 그날 따라 내 기분은
이상하리 만큼 우울했고 세상에 나 혼자라는 생각이 들고 옆에 있는 다른청년들조차
나를 외면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마음의 갈등이 생겼다.
'하나님 왜 나와 함께 해주시지 않죠? 저를 미워하시는건가요? 저도 하나님의 자녀인데...'
라며 마음속으로 하나님에 대한 원망을 토로하고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 나를 감싸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머릿속으로 들리는 듯한 음성
'나는 항상 너를 사랑하고 네 옆에 있는데 왜 너는 그걸 모르니'
이 들리자 갑자기 가슴속에서 부터 뜨거운것이 마구 북받쳐 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한참을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 뒤로 항상 내 곁에는 주님이 함께 계시다는 느낌이 들었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항상 주님의 도움으로 헤쳐 나올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난 8년동안 주님을 첫 경험한 이후로의 나의 삶의 모습들이
머릿속에 파노라마처럼 떠올랐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하심과 나를 향한 계획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들이 되었다.
또한 삶의 순간순간 좌절하고 실망할때마다 금새 훌훌 털고 일어나 주님이 주실 또다른
약속에 대해서 기대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힘든일이 생기면 항상 하나님을 원망하고 부정
하려는 마음이 많이 들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아무리 부정하려고 해도 28년간 나와 함께 하시고 나의 삶속에서 너무도 뚜렷하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존재감과 영적인 체험들은 나를 하나님에게 속한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고 비록 남보다 더 열정적이진 못해도 나역시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 하나님이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심으로 나는 나를 하나님께 맡기며 소망을 갖는다." p.387
내 마음에 항상 기억해야 할 말이 생겼다. 나와 언제나 함께 하시는 하나님 !
나의 소망! 나의 기도할 이유가 되시는 하나님 ! 을 더욱더 의지하고 믿고 사랑하는 내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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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맡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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