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푸를 이랜드가 인수하여 홈에버를 탄생시켰던 때가 언제였던가...

그 무렵즈음해서, 이런 책이 나왔더라면...

더 많은 긍정적인 시선들을 받을 수 있었을텐데...

비정규직 노조 문제로 말많은 기억이 가득한 상태에서

이 책을 보고 있자니.. 약간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저자의 나이를 생각하면..

내가 기대했던 무렵에 책이 나오기에는, 저자 나이가 너무 어렸었을 듯..ㅎㅎ)

 

책 소개 뒷면엔, 직장인의 필독 업무 매뉴얼이라고 나오는데

책 읽는 내내.. cEO 라면, 같이 일하는 사람에게 권해줄 만한 책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냥.. 일반인들도, 나름 적용할만한 구절들이 있다.)

 

이 책은, 이랜드 기자실을 오간, 저자가 바라본.. 이랜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열되어 있다.

10여개의 이랜드 스피릿에 대해 소개하며..

이랜드 일화같은 걸 중심으로 이야길 풀어가는데...

책 중간 중간.. 회색 페이지로 정리된

[성공하는 사업을 위한 이랜드 식으로 실천하기] 시리즈로 정리가 되는 것 같이 느껴진다.

 

1. 껄끄러운 '갑', '을' 관계를 이랜드 식으로 풀기

2. 이랜드식 경상비 줄이는 방법: 상시성, 자발성, 적합성

3. 차별화된 이랜드식 창업 전략: 고객의 입장에서 다르게 대접하라

4. 정리 정돈으로 업무 능률 올리기

5. 나만의 지식 노트 만들기

6. 이랜드식 시간 가계부 작성하기

7. 이랜드식 거꾸로 가격 전략

8. 고객 입장에서 상권 분석하기

9. 새로운 인수합병의 세계, 세일 앤 리스백

10. 이랜드식 패션 어드바이저의 세계

11. 중국에서 고가 전략으로 성공한 기업들

12. 이제는 신뢰를 파는 시대

13. 아이디어로 성공한 사회공헌 사례들

 

책을 사서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진 않고 (ㅎㅎ 이너북 관계자님 죄송해요..헤헤)

서점에서 5번과 6번 쓰윽~이라도 한번 살펴보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