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부터 산수가 아니라 진정한 수학을 배우고 있어요.♥♥♥♥

수학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지겹고 따분한, 어려운, 싫어도 외면할수 없는 ㅋㅋ...
저도 그랬어요. 수학... 어렵고 공부를 해도해도 끝이 없는것 같은
마치 밑빠진 독에 물을 붓는것처럼, 왜 이리 시간과 정성을 들여도 생각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는지... 게다가 전 이과였기때문에 
수학이 어렵고 싫었지만 그렇다고 외면할수도 없었답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죽어라 문제를 풀고 풀다가 나중에는 그냥 외워버리자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땐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면 개념이 정리되지않아서 그랬던것 같아요.
수학을 잘하는 친구가 늘 하던 말이 기본만 잘 알고 있으면 개념만 잘 알면 수학은 어려운 과목이 아니야~~ 라고 했거든요.
그때는 그말이 어찌나 야속하게 들리던지요.하지만 지금 가만 생각해보면 그때는 수학하면 기초를 잘 다지고 개념을 익히기보다는
그저 어떻게 풀면 되는지 방법과 결과에만 매달렸던것 같아요.
제가 초등학교때만해도 더하기 하자 빼기하자하면 손가락 10개부터 펴기 시작해서
하나하나 머릿속으로 세었거든요.
모자라면 발가락에 그것도 안되면 필통 속에 누워있는 연필과 샤프 지우개까지 꺼내들고
열심히 세고 세고 또 세었는데...
요즘 초등학생의 수학책을 보고는 정말 깜짝 놀랐어요.
더하기를 말그대로 더하기 않고 빼기를 말그대로 빼지 않고 10의 보수개념으로 가진것을 나눠주고 빌려오면서 수 자체들을 요리조리 지혜롭게 사용하더라구요.
문제 자체도 더하기 빼기의 결과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보수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 잘 활용하는지의 과정도 중요하게 여기기에, 예전처럼 수에 대한 기초나 개념이 없이 수학을 접했다간 낭패를 보기 쉽상이예요.

저는 초등학교때 산수를 배우고 컸지만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부터 수학을 배우며 자라고 있더군요.

♥♥♥♥한손에 쏙 잡히는 어린이수학 여우별수학동화를 만나다♥♥♥♥

큰아이를 키울때만해도 제가 책에 너무 무지했던 탓인지, 제가 직장맘이라 미처 신경을 쓰지 못한 탓인지...
수학동화가 있다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도 몰랐어요.
그저 학습지 열심히 하고 계산 잘하는것이 수학을 잘하는 길이라 생각했지요.
하지만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고 계산은 잘하면서도 기초를 묻는 간단한 문제에선 의외로 절절매는 모습을 보니 내가 잘못 가르킨걸까 잘못 생각한걸까? 하는 후회가 들었어요.
수학동화 뭐 별게 있겠어? 하고 생각한 것도 사실이구요. 
수학책이면 책 문제집이면 문제집이지 수학동화가 동화면서 수학공부가 말이 돼?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옛이야기에 숫자들 이야기를 섞어놓았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막상 여우별 수학동화를 받아보고 읽어보니,
그냥 옛이야기 숫자이야기가 아니더라구요.
이야기로 풀어내는 생활 속 숨은 수학이야기들이 쏙쏙
이해도 쉽고 개념도 쉽게 머릿속에 들어오고 수학공부하자 하면 한숨부터 쉬는 아이들인데
이렇게 책 한권한권 읽어주면 굳이 머리싸매지않고 공부하지 않아도 수학이 절로 익혀질것 같아요.

♥♥♥♥여우별 수학동화 구성은 다음과 같아요.♥♥♥♥

여우별 수학동화 구성을 보기 좋게 표로 만들어서 단원별로 분류해봤어요.

1. 우리 집엔 친구가 많아요.	분류 ============= 분류는 여러 사물들이 섞어있는 상태에서 사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인식하고 구분하는 활동영역입니다.
개울에서 잡은 물고기를 형과 동생이 어항 속에 종류별로 나누어 담는 내용으로, 같은 성질의 것을 한데 묶고 분류함으로써 분류와 집합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2. 모두모두 잘해요
기어다니는 곤충, 날아다니는 곤충, 물에서 사는 곤충이 경기를 하는 내용으로 각기 다른 공충들의 특성을 이용하여 능력, 성질에 따른 분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3. 아기토끼의 미끄럼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여 아기 토끼에게 미끄럼을 만들어 주는 내용으로, 완성된 하나의 물체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여러 도구의 용도와 기능을 이해하고 분류하는 활동을 보여줍니다.
4. 소시지를 나누어 먹어요.	연산 ============= 수와 연산은 ’숫자익히기’와 ’수세기’ 그리고 기본적인 ’셈하기’와 연산에 사용되는 기호등에 대한 내용으로 숫자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익힐 수 있는 활동영역입니다
여러 동물들이 오래 달리기 경기를 한 뒤 등위에 따라 상품으로 받은 소시지의 길이가 서로 다르다는 내용으로 일정한 비율을 갖추지 않는 비등분할의 개념을 익힙니다.
5. 숲속의 랄랄라 버스
아침마다 버스를 타는 숲 속 동물들을 하나하나 세어가면서 운전하는 염소 아저씨를 통해 수와 연산을 익히도록 합니다.
6. 돌고래 아주머니의 수영장
수영장에서 널판지 오래 타기 경기를 하는 동물들이 빼기 연산에 대해 알려줍니다.
7. 난 한조각만 먹을께
까치밥으로 남겨진 한개의 사과를 여러 친구와 함께 나누어 먹는 내용으로 ’반, 삼등분, 사등분’의 구체적 표현과 분수를 익힙니다.
8. 종다리도 우리 친구예요.
참새, 까치, 오리가 함께 가을 걷이를 하여 보리파이를 만들어 등분하여 사이좋게 나누어 먹는다는 이야기로 등분할의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합니다.
9. 무지개가 떴어요.	규칙 ============= 일정하게 반복되는 여러가지 패턴과 함께 1:1 대응 표와 그래프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토끼들의 소풍날 놀이를 통해 여러 도형의 응용과 조합의 원리를 익히고 무지개를 이용하여 규칙적인 배열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10. 뻐국 시계와 신호등
시장에 가신 엄마를 기다리던 돌이가 엄마를 마중 가는 이야기로 규칙적인 변화를 보이는 것들의 규칙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11. 척 보면 알지 뭐
송이와 다슬이, 윤호는 추석날 할머니 댁에서 송편을 빚으며 각각 자신이 빚은 송편만큼 그래프를 그려보는 내용으로 송편의 개수를 상징적으로 그래프화 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12. 아기토끼의 생일잔치
아기 토끼가 생일날 놀러 온 친구들의 숫자만큼 수저와 초를 준비하면서 대응을 하는 내용입니다.
13. 달콤한 과자마을	도형 ============= 도형과 공간은 삼각형, 사각형, 원의 기본 모양을 익히고 나아가 입체도형을 다루어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모습이 조금씩 바뀌는 것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엄마 아빠가 나들이를 간 사이 예나가 동생 예솔이를 돌보면서 여러가지 모양의 과자를 이용해 갖가지 모형을 만드는 내용으로 도형의 모양을 익힙니다.
14. 엄마 닭의 보물
욕심나라 임금이 삐약이를 데려가자 엄마 닭이 삐약이를 찾기위해 문제를 풀어가는 내용으로 생활 주변의 여러물건을 통해 평면도형과 입체도형의 관계를 보여줍니다.
15. 이상한 그림때문에
동물마을에서 일어난 엉뚱한 사건때문에 엉망이 된 마을을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사물의 형태와 도형의 관계와 형태의 규칙을 알도록 합니다.
16. 뛰뛰빵빵 꼬마 자동차	수 ============= 수와 연산은 ’숫자익히기’와 ’수세기’ 그리고 기본적인 ’셈하기’와 연산에 사용되는 기호등에 대한 내용으로 숫자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익힐 수 있는 활동영역입니다.
석이가 생쥐, 강아지, 고양이와 함꼐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수만큼 장난감 자동차를 태워주는 놀이를 하는 내용으로 자연스럽게 수의 활용에 대해 익힙니다.
17. 아기 다람쥐와 초콜릿
초콜릿을 줍는 다람쥐의 이야기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을 소재로 자연스럽게 수세기 활동으로 연결짓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18. 토실이와 곰돌이의 여행
토실이와 곰돌이가 마법의 나라를 여행하면서 1부터 10까지의 숫자를 만나는 이야기로 생활주변의 친근한 소재를 이용하여 숫자의 형태와 의미를 익힐 수 있도록 합니다.
19. 찍찍이의 하늘 여행	공간 ============= 도형과 공간은 삼각형, 사각형, 원의 기본 모양을 익히고 나아가 입체도형을 다루어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모습이 조금씩 바뀌는 것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개구쟁이 찍찍이가 풍선을 타고 하늘을 여행하는 내용으로 "위와 아래"의 방향과 "사이"라는 영역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힙니다.
20. 토리의 보물 찾기
토리가 자신에게 가장 귀한 보물을 찾기 위해 보물지도를 가지고 동서남북을 여행하는 이야기로, 자연적 지료를 이용한 방향의 개념을 설명하고 익힙니다.
21. 떡이 바뀌었어요.
토돌이가 오른손과 왼손에 각각 떡바구니를 들고 심부름을 가는 이야기로, 오른쪽과 왼쪽에 대한 방향 위치 개념을 익힙니다.
22. 다리를 놓아주어 고마워요.	측도 ============= 여러가지 사물의 양, 길이, 넓이, 무게, 높이 등을 측정하고 비교하는 활동영역입니다.
야옹이네 돌탄치에 가던 동물들이 냇물을 건너기 위해 냇물의 너비에 맞는 통나무를 가져와 다리를 놓는다는 내용으로, 길이를 어림하고 비교해 보는 내용입니다.
23. 큰 바퀴와 작은 바퀴의 내기
큰바퀴와 작은 바퀴가 달리기 내기를 하는 내용을 통해 물체의 크기를 표현하는 "크다, 작다"의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합니다.
24. 세 고개위의 시험
아기돼지 삼형제가 할머니 댁에 가는 동안 만나는 노루와 곰, 호랑이가 내는 문제를 통해 사물의 길이를 비교하는 내용으로 "길다, 짧다"는 길이의 개념을 익힙니다.
25. 너무 더운 날이었어요.
경아와 곰돌이가 눈의 나라 여름나라를 여행하는 내용을 통해, 온도와 환경의 변화를 이야기하여 자연스럽게 온도의 개념을 익힐수 있도록 합니다.
26. 왕발이의 여행
얕은 바닷물에 산는 농게 왕발이가 점점 깊어지는 바닷물 속을 여행하면서 깊이에 대해 경험한다는 내용으로 깊이에 대한 개념을 일정한 비교 기준을 통하여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27. 이대로가 좋아요	단위 ============= 실생활에 관련된  여러가지 수학적 현상과  수학적 도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했고 이러한 사물과  쉽게 친숙해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곰순이는 기린 아저씨처럼 키가 커지고 싶어 하지만 역시 본래의 모습이 좋다는 것을 깨닫는다는 내용으로, 물건의 형태와 크기를 익힙니다.
28. 남극에서 온 펭돌이와 펭순이
남극이 고향인 펭귄 남매가 동물원에 오면서 계절변화등의 자연 현상이 바뀜에 따라 겪게 되는 느낌에 대한 내용으로 현상에 대한 인식과 느낌을 바르게 표현하도록 합니다.
29. 사이 좋은 형님과 동생
동생이 형에게 시계보는 법을 배우는 내용으로 시계보기를 익히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30. 막내 병아리의 나들이
앞이 안보이는 병아리가 자신의 보폭을 이용해 생활 주변의 여러곳을 갈 수 있도록 길을 익히는 내용으로 길이와 단위에 대해 익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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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권의 적지도 많지도 않은 보통의 전집구성이지만 저학년 초등수학의 대부분의 내용을 담고 있어요.
연산과 수 분류 측도 도형과 공간 규칙 단위 등등 
내용도 그리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아서 초등학교 입학전 미리 한번 예습과 개념정리의 차원에서 읽고 들어가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30권의 구성 중 규칙에 속하는 11번째 이야기 척보면 알지 뭐 와 단위에 속하는 28번째 이야기 남극에서 온 펭돌이 펭순이 를 받았습니다.

사이즈는 다른책에 비해서 약간 작은 편이에요. 하지만 전 아이들 책은 약간 작고 가벼운 것이 좋더라구요.
아이들의 작은 손에 너무 큰 책은 보기 힘들거든요.

양장본으로 튼튼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요

하지만 요즘 책들 보면 둥근모서리릴 채택하여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모서리를 둥글려 줬음 
더 좋았겠다 생각이 들어요.




책 표지에 수학의 어느 분야인지 표시가 되었으면 더 좋았겠다 생각을 했어요. 
목록이 모두 노란색인것 같은데 분류가 표시되어있으면 책 정리할때 분류별로 정리할 수 있고
원하는 부분을 골라서 읽을 수 있으니까요. 척보면 알지 뭐는 규칙 부분이니까 규칙
남극에서 온 펭돌이와 펭순이는 단위부분이니까 단위하고 목록에 적혀있음 정리하기도 골라읽기도 더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규칙 중 11번째 이야기 ’척보면 알지 뭐’ 를 읽었어요 ♥♥♥♥



-----’척보면 알지 뭐’ 를 만드신 분이에요.-----



척보면 알지 뭐를 쓰고 그린이는 다음과 같아요.
쓰신 분은 정보 올림피아드 대상지도 교사상을 수상하신분이고 그리신 분은
여러 출판사에서 그림을 그리신 많은 경력을 가지고 계신 분이네요.

글 | 윤병욱 
정보 올림피아드 대상 지도교사상 수상
한국 교육개발원 수학과 CAI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교학사 표준전과 등 학습지와 [컴퓨터 첫걸음]등 집필
현재 유석 초등학교 교감, 수학 교과 연구회 충무, 열린 교육 수학과 강사로 활동중

그림 | 김창훈
서울 산업대 시각디자인학과 졸업 
KBS TV유치원, 웅진, 교학사, 아이템플, 삼성당, 삼성출판사 등에 일레스트레이션 게재
현재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중


-----’척보면 알지 뭐’ 의 줄거리.-----

추석날 송이는 아빠와 엄마, 동생 다슬이와 함께 시골 할머니댁에 갔어요.
할머니댁에는 작은 아버지도 오셨고 사촌동생 윤호도 있었어요.
저녁이 되어 송이 다슬이 윤호는 송편을 만들기 내기를 했어요. 누가누가 많이 만들었나 송이아빠는 커다란 종이에 표를 만들었어요
막내 다슬이는 눌러서 터진것 두개를 빼고 일곱개
종이표에 일곱개의 파란 송편이 그려졌구요,  사촌동생 윤호는 열한개 
송이는 열다섯개로 셋중에서 일등을 했어요.
할머니가 기뻐하시며 솔잎을 깔아 송편을 쪄주셨네요. 밝은 달 아래 온 가족이 둘러앉아 송편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송편은 정말 꿀맛이었어요 ^^

-----’척보면 알지 뭐’ 의 소개 -----






여우별수학동화는 독서연령층이 5세부터 취학전까지 인것 같아요.
취학전 아이들용 답게 많지않은 글밥 그리고 쉬운 내용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어요.
수학의 복잡한 내용을 담기보다는 생활 속에서 수학을 찾아내고 있네요.
일러스트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체입니다. 
페이지 전체에 일러스트 를 그려넣어 아이들이 그림책이라 여기고 잘봐요.
여러출판사에서 활동하신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이라 그런지 많이 본 캐릭터에요. 
하나하나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깜찍함을 가지고있어요.

전체적인 외향을 살펴보면 아이들 손에 쏙 들어가는 크지 않은 사이즈에 튼튼하게 만들어진 양장본입니다.
모서리가 뾰족하다는 단점이 있네요.

뒷표지를 보시면
규칙 | 표, 그래프
로 책의 내용이 수학의 어느부분인지 알려주고 있어요.



-----’척보면 알지 뭐’의 독후활동-----

마지막 책장을 넘기면 이렇게 그림을 보고 생각해 보세요가 나옵니다. 
다슬이는 7개 윤호는 10개 송이는 15개의 송편을 만들었습니다 송이는 윤호보다 몇개 더 만들었을까요?
다슬이는 몇개를 더 만들어야 윤호와 같아질까요? 그리고 다슬이와 윤호, 송이가 만든 송편을 더하면 모두 몇 개일까요?
라는 질문과 함께 송이 다실이 윤호가 만든 송편의 양을 그래프로 나타내었습니다.


수학동화가 일반동화와는 수학이라는 학습의 개념을 좀 더 담고 있다 생각해서 독후활동 페이지가 
좀 더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취학전 용이라 굳이 공부를 해야할 필요는 없지만 두페이지의 독후활동은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용이 너무 쉬운거 아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꺼에요.
그래프는 2학년에 몇개를 더 만들어야 양이 같아질까? 하는 수의 개념은 초등학교 1학년 내용이랍니다.
초등학교에서는 표로도 그래프로도 나타내고 좀 더 복잡한 내용으로 나오지만 개념은 같아요.
집에 수학교구가 있고 그래프처럼 생긴 블럭이 있어서 책에 나온 갯수만큼 그래프를 블럭으로 만들고
하나하나 떼보면서 세기도 하고 숫자만큼 다시 끼워보는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장난감을 색깔별로 분류해보는 연습과 각각 색깔별로 있는 장난감의 갯수만큼 그래프를 만들어 보는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요즘 한참 기수와 서수를 배우는 터라 그래프 한칸한칸당 장난감이 하나씩 들어간다는 것도 설명해주고
아이에게 장난감의 갯수만큼 그래프블럭을 끼운다음 블럭 한칸당 장난감 하나씩을 배치하도록 해보았어요.




♥♥♥♥단위 중 28번째 이야기 ’남극에서 온 펭돌이와 펭순이’를 읽었어요 ♥♥♥♥



-----’남극에서 온 펭돌이와 펭순이’ 를 만드신 분이에요.-----



남극에서 온 펭돌이와 펭순이를 쓰고 그린이는 다음과 같아요.
쓰신 분은 신춘문예에도 동화가 당선되시고그리신 , MBC창작 동화 대상을 수상하신 분구요. 그리신 분은
어린이를 위한 책에 일러스트를 게재하시는 분이네요.

글 | 김종일 
MBC창작 동화대상 수상, 문화일보 신춘문예 동화당선
작품으로 <3학년이 꼭 읽어야할 세계명작동화>, <이야기 백제 왕조> 등 다수
현재 어린이 문화진흥회 회원, 한국 아동문학인 협회 간사로 활동중

그림 | 김혜영
한신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졸업
아트센터 그래픽 디자인과 수료
사보와 어린이를 위한 책에 일러스트 게제
현재 한국 출판 미술협회 회원이며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

-----’남극에서 온 펭돌이와 펭순이’ 의 줄거리.-----

몹시 추운 겨울날 아주 춥고 먼 남극에서 펭귄 두마리가 왔어요. 오빠는 펭돌이 동생은 펭순이에요.
펭귄의 고향은 일년 열두달 추운곳이에요.
동물원에 온 펭돌이와 펭순이는 겨울을 보고는 자신의 고향과 같다고 말해요.
점점 날이 따뜻해지고 봄이 되면서 펭돌이와 펭순이은 생전 처음 더위를 느끼게 되요.
시원한 얼음으로 여름을 보내고 다시 아침 저녁을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면서 펭돌이와 펭순이는 다시 활력을 찾아요.
식욕이 늘어나는 계절 가을이라고 사육사 아저씨는 먹이를 많이 주어요. 사방으로 울긋불긋 물이 든 단풍들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간 가을 저녁 펭돌이와 펭순이는 가을 하늘을 보며 고향과 부모님 생각을 합니다.

-----’남극에서 온 펭돌이와 펭순이’ 의 소개 -----








여우별수학동화는 독서연령층이 5세부터 취학전까지 인것 같아요.
취학전 아이들용 답게 많지않은 글밥 그리고 쉬운 내용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어요.
척보면 알지 뭐의 작가가 수학을 공부하셨던 분이고 남극에서 온 펭돌이 펭순이는 글을 쓰시는 분이라
그런지 척보면 알지 뭐 보다는 남극에서 온 펭돌이와 펭순이는
좀 더 동화다운 맛이 있어요.
읽고 나서 어 이거 자연과학이라고 해야하지 않나? 사계절이 수학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 
책 내용도 단위에 속한다는데 연관성을 잘 몰라서 뭘까 했었는데 뒷표지를 보니
활용 | 현상과 느낌 이렇게 적혀있네요.
사계절의 변화무쌍한 모습과 각각 계절마다의 느낌을 아는 것이라면 맞는것 같은데...
솔직히 수학과의 연관성은 잘 모르겠어요.

남극에서 온 펭돌이 펭순이는 그림체가 너무 맘에 들었어요. 독특하고  거친듯 독특한 질감이 느껴지는 그림체라서
다른 일러스트보다 색다른것 같아요. 
두면을 그림을 꽉꽉 채우고 있는데 수학동화라는 느낌보다는 그림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이 책은 그림체가 너무 깜찍하고 주인공인 펭귄이 너무 귀여워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펭귄이 너무 귀엽다며 이 이야기를 좀 더 좋아하네요.
그래서인지 이야기가 좀 짧은것 같다 더 길었으면 좋겠다 하는 아쉬움이 남는 책이었어요. 엄마의 욕심이겠지만 말이에요.

전체적인 외향을 살펴보면 아이들 손에 쏙 들어가는 크지 않은 사이즈에 튼튼하게 만들어진 양장본입니다.
모서리가 뾰족하다는 단점이 있네요.

뒷표지를 보시면
활용 | 현상과 느낌
로 책의 내용이 수학의 어느부분인지 알려주고 있어요.

-----’남극에서 온 펭돌이와 펭순이’ 독후활동-----

마지막 책장을 넘기면 이렇게  배우며 생각하며 여우별 수학동화 활용- 현상과 느낌- 이라고 써있구요.
제목아래 그림을 보고 생각해 보세요가 나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나타낸 그림입니다. 각각 어느 계절일까요?
라고 하여 4계절 속의 동물원의 모습을 그려놓고 생각해보도록 하고 있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속의 그림이 책 내용 중간중간에 나왔으면 더 좋았을껄
그러면 숨은 그림처럼 찾는 재미가 있을텐데 말이에요.
독후활동 페이지가 내용이 짧고 그림이 동화 속에서도 나오는 그림이었으면  더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남극에서 온 펭돌이 펭순이를 읽고 아이들과
각각 좋아하는 계절을 그려보도록 했어요.
큰아이는 그림그리기가 되지만 둘째아이는 그림 그리기가 잘 안되는 이유로 누나와 같이 그리도록 했네요.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봄이에요.




♥♥♥♥여우별 수학동화 이런점이 좋았어요♥♥♥♥

1. 우선 작은 사이즈가 맘에 들었어요.
엄마들이 책을 읽어주기도 하지만 5살이 넘으면 막 글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읽으려고도 하거든요.
그럴때 너무 큰책이나 무거운 책은 모서리가 둥글지 못한 책은 떨어뜨려서 찍히기도 하고 책때문에 다칠 수도 있어요.
그런 점에서 가볍고 사이즈가 작은 아이들이 쉽게 들고 다닐수 있는 무게와 크기가 참 맘에 들어요.
그렇다고 허술하게 만들어진 것은 아니고 작지만 탄탄하게 잘 만들었어요.

2. 다양한 그림체들이 맘에 들었어요.
전집들 보면 대부분 비슷비슷한 그림체를 가지고 있는 책들이 많아요.
한사람이 그렸나? 싶을 정도로... 여우별 수학동화는 제가 두권만 접해보았지만 둘다 각각의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일러스트로 되어있어요. 특히나 두 면을 가득 채우는 그림들이 수학동화라기 보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의 성격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3. 생활속에 숨어있는 수학을  쉽게 콕 집어낸 점
수학동화라고 꼭 수학책 같아야 한다는 건 없지만 집에 있는 몇몇 수학동화도 그렇고
동화야 수학책이야 할정도로 너무 공부에만 치우친 것들이 있어요.
물론 아이들 눈높이에 쉽게 나오긴 했지만 그 책들을 읽고나면 늘 마지막에는 종이 한장 펴놓고 공부를 하게되요.
하지만 여우별 수학동화는 생활 속에 숨어 있는 수학들... 송편을 만들면서 누가 누가 더 많이 만드나 내기를 한다거나
누가 더 많이 만들었는지 그래프를 만들어 본다거나...
비교적 쉽고 간결하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수학과의 연관성을 콕 집어낸 점이 맘에 들어요.

4. 아주 저렴한 가격도 장점이죠
아이들 책 많이 비싸잖아요. 몇권 되지도 않는데 십만원 이십만원은 기본으로 훌쩍 넘어가고,
저두 판매원의 말에 솔깃해서 백만원어치 전집을 들였다가 그날 신랑과 부부싸움을 하고 다음날
반은 환불하고 반은 친정에 책 숨겨놓고 한권씩 가져다 읽혔던 가슴아픈 사연이 있네요.
그때는 지금처럼 어린이 책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었고,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출판사가 지금처럼 많이 없었던 때였던거 같아요.
몬테소리며 프뢰벨 등등 모든 전집이 오십만원은 기본으로 넘어갔기에
아이들책은 원래 그런거야  비싼게 좋은 거야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때 여우별 수학동화가 있었다면 이책 30권을 단돈 삼만원에 샀어!!! 하고 자랑스럽게 말했을텐데요.

좋은 책은 비싼책이 아니라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라는 걸 아이들이 큰 다음에 알았으니...

그래서 전 아이들 책이 굳이 비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굳이 브랜드를 따질 필요도 없고 엄마와 아이가 읽고 좋아하고 얻어가는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책의 가치를 
충분히 이해하고 얻어간 것이라 생각해요.
너무 어려운 내용을 주섬주섬 담을 필요도 없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과 함께 놀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지요.

솔직한 평을 쓰자면 
여우별 수학동화도 그랬어요.
처음 봤을땐 작은 사이즈에 글밥도 그리 많아보이지 않고 독후활동 페이지도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좀 실망이다 아쉽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수학동화라는 부담없이 책을 읽고 공부를 해야한다는 강박감없이
가볍게 즐겁게 읽고 노는것을 보니...
좀 더 어려운 내용이 나왔으면 좋겠고  좀 더 내용이 길었으면 좋겠고 독후활동페이지가 더 많았으면 좋겠고 하는
그런 생각들이 엄마의 욕심은 아닐까... 즐겁게 책읽어 하지만 사실은
나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공부를 하라고 강요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여우별 수학동화 이점은 조금 아쉽네요.♥♥♥♥

여우별 수학동화 이점은 좀 아쉬웠어요.

1. 이야기가 짧다는 생각이 좀 들었어요 

남극에서 온 펭돌이 펭순이는 사계절에 대한 그림과 묘사가 더 들어가도 되지않았을까
저도 그렇고 아이들도 이야기가 끝난 후 아쉬워하는 걸 보면 
내용이 현상과 느낌을 알아보는 것인데 너무 슬쩍슬쩍 건드려만 놓고 지나간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2. 책 목록에 어느분야의 이야기인지 표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소개를 보니 각각의 내용들이 수학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데 책에는 뒷표지와 독후활동 부분에만 간단히 써있어서
좀 아쉬움이 남았어요. 수학 어느 분야인지 표시해주심 나중에 골라서 읽을 수 있고 책 정리시에도 분야별로 정리할 수 있어서
더 좋을거 같아요.

3. 아이들 책인만큼 둥근모서리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책이 작고 가벼워서 다칠 염려는 많지 않겠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읽고 보는 책이므로 모서리가 둥글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4. 독후활동 페이지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독후활동 페이지가 너무 짧지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했는데 한가지만 하고 끝나기에는 엄마 욕심이 아니라 
다른 수학동화들처럼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서 그런지 
재미있어 했는데 한가지만 딱 하고 끝나니 아이들도 좀 아쉬워 했어요.


♥♥♥♥여우별 수학동화 잘 읽었습니다.♥♥♥♥

모처럼 아이들과 재미있는 수학놀이를 했습니다.
수학동화라 너무 어렵지 않을까?했는데 의외로 쉽고 아이들이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내용이어서
그리고 개념도 잘 잡아주는 이야기이라, 5살 둘째에게 읽어주려고 신청했지만
초등학생 딸아이와도 개념 정리차 같이 읽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달라진 수학과정때문에 학교에서도 그렇고 엄마들고 고민이 많은데요.
아마도 너무 연산에만 집중했던 학습방법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교육 추세도 계산을 잘하는 아이보다는 수를 잘 이해하고 잘 활용하는 아이로 키우자는 것이고
그렇기 위해서는 수의 기본부터 차근차근 밟아가야하는데, 
기본을 읽히기 딱 좋은 책이에요. 어렵지 않은 내용이라 이해도 쉽고 재미있어요.



여우별, 수학동화, 수학, 어린이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