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단순하게 연애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했었던 저의 결혼의 시작..

행복하기만 할 줄 알았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결혼은 너무나 현실이라고

다가오게 된 결혼 생활은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남편이 새삼스레 낯설어지기

시작했었는데요..

장시간동안 알기에 대부분을 알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저의 오산이더라구요..

술버릇도 연애할때와는 달랐고, 잠버릇도 친구들과 함께 여행시에 보던 것과

달랐고,, 매일마다 놀러다니고 주말마다 여행을 다녔던 연애시와는 달리

주말마다 늦잠을 자고, 매일마다 집에서쇼파에 누워서 TV시청을 하고 있는

남편을 볼때마다 남들도 이런 신혼생활에 지루함을 느낄까 궁금하더라구요..

치약 짜는 것 하나에도 마음이 상하고, 화장실 이용하는 것 하나에도 다투게되는

신혼초기,,

서로 다른 환경에서 너무나 오랫동안 살아와서 그런지 맞추기란 참 힘들더라구요~~

이 책은 서로의 성격을 잘 이해하고, 별일 아는것에 체력소모를 하지 않고

서로 사랑하게 해주는 방법을 말해준다고 할 수가 있는데요~~

남자와 여자가 왜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서로 다른 행동을 하게 되는지

서로에 대해 조금씩 이해를 해나간다면 앞으로 싸우게 되는 일은 줄어들게 될 것

같아서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요~

여러가지 실생활에서 왜 이러한 행동의 차이가 일어날 수 밖에 없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어 앞으로 싸우는 일을 피하고 대화를 통해 풀어나갈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알고 있었기에 서로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 것이라고 생각했던 저의 오만과

나의 생활을 남편에게 강요하게 만들고자했던 것은 아닌지 나를 반성해보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었는데요~~

여성들이 다양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만큼 남성들 역시 다양한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다른 남편과 비교를 한다기 보다 내가 사랑하는 남편은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이고

어떻게 맞추어줄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이 아닌가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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