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사 미스터리는 초등학생 아이들이 좋아하는 컬러 만화와 큰 글씨로 되어져있어서

책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편안하게 읽을 수 있겠더라구요..

두께도 얇고 컬러 만화형식으로 되어있어서 보기에도 편리하고 주인공인 아가사가

초등학생이라서 공감대 형성이 더욱 잘 될 것 같습니다.

흑발마녀가 받은 책은 1편인 파라오의 수수께끼 편인데요..

미스터리 가문의 독특한 사람들이 함께 펼쳐나가는 추리 소설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탐정 학교에 다니는 래리 미스터리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놀라운 기억력을 소유하고 있는

사촌동생인 아가사 미스터리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과제 해결을 위해

이집트로 떠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고고학자 일행이 밝혀지지 않은 파라오의 무덤을 찾는 과정에서 중요한 단서가 될

점토판을 도난당하고 말았는데요.

이 점토판을 찾는 것이 바로 래리 미스터리의 탐정 학교 과제였습니다.

파라오는 사실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부분이라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갈지가

궁금했었는데요..

조금 아쉬운 점은 파라오라는 미지의 세계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조금 더 유익한 정보를

알려줄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파라오에 대해서 잘 모르는 아이들은 파라오가 무엇인지도 모른체 이 책을 읽어버릴 것

같았거든요..

독서를 워낙 좋아하지 않는 남자아이들도 추리소설이라서 쉽게 읽을 수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인디오니그로 페트리피쿠스 선인장이라는 색다른 선인장에 대해서 배울 수가 있었는데요..

이 책을 보고나서 다양한 독식물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선인장 가시에 찔리면 온몸이 마비가 되고 레몬즙을 먹고 레몬껍질로 가시를 제거하면

금방 마비가 풀린다고 하니 식물에 대한 관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도 좋은 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추리를 하기 과정에서 총이 나오고하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어른들보다 더 똑똑한 아이들의 추리를 통해서 아이들의 관찰력과 호기심을 자극하여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특히 끝에는 엄마, 아빠에게 혼이 나는 평범한 초등학생의 모습을 통해서

어디를 갈때는 꼭 부모님의 허락을 맡아야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2편도 아이에게 사주고 싶네요 ^^

또래의 아이들이 펼치는 과학 추리 소설 이야기!!

아이들이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추리력이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