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의 계약.. 왠지 제목이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은 인생을 나타낼 것 같았습니다.

베스트셀로로 판매가 되고있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책이라고 해서

어떠한 내용으로 작가들을 사로잡았는제 너무 궁금했는데요~~

일반적인 사람이나 무속인이 아니라 과학적인 판단에 의해 사람들을 치료하는

의사가 경험한 책이라고 해서 더욱 신기했습니다.

어릴적부터 교회에 가는 것을 좋아했다는 한 소년은 어느덧 성인이 되어 의과대에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남들과 다른 뛰어난 기억력의 소유자로 남들처럼 죽자고 공부하지 않고도

의과대에 진학한 일종의 천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워낙 뛰어난 기억력 덕분에 의과 생활을 하면서도 괴짜로 불리었습니다.

이런저런 논문을 찾아보면서 얻은 지식들은 교수님들의 수업 내용으로 만족하기에는

부족했던지라, 시시콜콜 교수님들이나 선배님들에게 본의아니게 미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또래에 비해서는 월등한 지식으로 인해 교수님들에게 사랑을 받기도 했는데요~~

그는 어느날 부턴가 귓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허공에서 자신에게 또렷하게 말하는 그 소리가 들린 날부터 그는 자신의 삶을

자신만이 소유할 수 없게 되었는데요~~

그가 어떠한 여자를 만날 것인지도 신께서 직접 알려주셨다고 합니다.

그가 흔들렸던 여자는 그의 여자가 아니니 욕심을 내지말라, 다른 인연이 있다는 신의 목소리에

그는 자신의 배우자를 기다려왔는데요..

학교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한 여학우와 계속해서 얽히게 되자 자신의 사람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에 억지로 피해다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연은 어찌할 수 없었는지, 그는 그녀가 계속 신경쓰이곤 했다고 합니다.

더욱 무서운 것은 그에게 자신의 말을 거역할시에는 주변의 사람들이 하나씩 죽을 것이라고

했다는 것.. 자신의 사촌들은 물론 좋아하던 선배 역시 죽음을 당하자 그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마지막 타킷이 그가 사랑하는 그녀가 되자 신에게 간절히

자신의 죄에 대한 용서를 빌면서 그녀를 살려달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고나서 신께서는 그를 용서했다는 말을 하고, 더이상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

평범한 저같은 사람이라면 정말 무서워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가 있었을런지 의문이 듭니다.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지 못하고 누군가에 의해서 조종당한다는 것..

상상만으로도 왠지 섬뜩해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