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사자의 꾀에 사이가 멀어진 세마리의 소와 욕심 많은 두 형과 가난한 막내동생, 독수리와 호랑이의 자기 자랑, 호랑이와 팥죽 할머니,토끼의 간, 소금을 만드는 맷돌, 할미꽃에 얽힌 이야기, 봉숭아꽃의 슬픈 전설, 꾀 많은 게와 어리석은 두꺼비, 흥부와 놀부, 선녀와 나무꾼, 달맞이꽃 이야기, 해님과 바람의 내기, 자린고비 이야기 , 욕심 부리다 놓친 돈, 세종 대왕. 토끼의 현명한 재판,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 혹부리 할아버지와 도깨비, 방귀쟁이 며느리 이렇게 총 20편의 교과서에 나온 이야기가 총 205페이지에 걸쳐 나온다.

 

중간중간 내용에 맞는 삽화 그리고 읽기전 생각 따라잡기가 있는 게 전부이다.

 

가령 '사자의 꾀에 사이가 멀어진 세 마리의 소'의 경우 생각 따라잡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이 글에서 흰 소는 왜 죽음을 당하게 되었으며, 검은 소와 누런 소는 왜 흰 소를 멀리 하였나요? 세상의 모든 것은 시간이 흐르면 변하지만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것은 우정입니다. 사자의 꼬임에 넘어가지만 않았다면 세 마리의 소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 까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이렇게 말이다.

 

책 제목 옆에 언제 배우는 가령 1-1 읽기 이런식의 표기가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들었었고 그 단원의 학습 목표가 있을 것이다. 그것도 언급을 하며 교과서에 나와있는 주요 학습 활동 내용도 어느정도 첨부가 되었더라면 더 유용했을거란 생각도 든다.

 

또한 적혀있던 생각 따라잡기에 대한 답안도 글 마지막에 선생님의 조언 등 요런 걸 통해서 제시해 놓는 다면 아이들에게 조금더 유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초등학교 1학년이므로 이 정도로 돼 있는 것에 만족 해야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