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김어준

출판사 : 푸른 숲 / 331P

소장 / 독서완료

 

 

김어준의 이름만 보고 그냥 구입했던 책이었다 ㅋㅋ

 

음..사람들이 김어준에게 사연을 보낸다. 자신에 대해, 가족에 대해, 친구에 대해,직장에 대해, 연인에 대해..요러요러 난감한 상황들이 있는데 어쩜 좋겠냐고..

 

그 사연을 놓고..김어준식의 답변을 들려준다. 답변을 읽다보면..김어준이란 사람의 사고와 철학 또한 알 수 있다..자신을 사랑하고 주변인에게 애정을 보이며 어떤 삶을 사는게 진정한 삶인지..

 

답변시..진지하고 교과서적인 명언들로만 이루어져 있지는 않다..

 

진심과 진지 그리고 교과서적인 사고 플러스..

유쾌하고 쾌활한 현대어로 적혀 있다는 거^^*

 

이 분..나랑 사고방식이 꽤 닮아있다..비슷한 사람이라 그런지..호감 급상승 ㅋㅋㅋ

 

김어준은..현재의 나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한다.

 

삶 중 상당 부분은 어느날 갑자기 닥쳐온 우연에 네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의해 결정된다고.. 그리고 그렇게 대처한 네 선택이 쌓여 너란 사람이 누군지 결정되는 거라고.. 그렇기에 자신은 자기 선택의 누적분인거라고..

 

현재의 난..내 선택의 누적분..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다..난 지금껏 어떤 선택을 해 왔었지?...

 

김어준의 지식 세계는 넓고도 깊은듯했다..어쩜 어려워보이는 분야나 부분도..이처럼 쉽게 해석하며 설명할 수 있을까..닮고 싶었다..

 

삶의 개념을 잡아나가기 원하는 현대인들이 읽기에..유용할 듯하다..김어준 좀 짱인듯 ㅋㅋㅋ

 

'닥치고 정치' 마지막 장에 보면..

'이 긴 대화를 끝내며 이제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한 마디를 해두고 싶다'..

'나는 잘 생겼다! 크하하하.' 

요런 부분이 나온다..

 

나도 동의한다..

난..김어준류의 생김새와 스탈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잘 생겼다 생각한다 크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