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북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특별한 책을 발견해서 소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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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관한 많은 책들이 시중에 나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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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 자신에게 잘 맞고 현 상황에 잘 적용할 수 있는 책을 고르기란

 

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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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에도 수십권씩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육아서들을

 

일일이 다 읽어 보고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주변 선배 맘들의 말만 믿고 따르기도 왠지 찜찜하기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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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때 만난 이 책은

 

그런 어려움을 해소해 주는

 

육아서의 요점정리같은 책이에요.

 

 

 

 

 

 

 

 

 

 

 

저자는 세 아이의 맘으로

 

두 개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단체장까지 맡는 등

 

육아에 있어서는 그 어떤 전문가보다

 

더 지식이 깊고 현장 경험이 많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큰 아이의 등교 거부가 지금까지 모든 일을 다시 시작해야했어요.

 

 

그러면서 읽기 시작한 심리학 책들, 많은 육아서들을 참고하면서

 

그 많은 책들에서의 중요 요점을 일부 발췌하면서

 

들려주는 구성으로 책이 짜여져 있어요.

 

 

 

 

 

어린이집부터 시작해서

 

직장맘으로서의 고민과 해결책,

 

부모로서의 마음가짐,

 

애착, 동심, 태교,

 

아빠와 함께하는 육아,

 

영화 속에서 배우는 육아,

 

잠자리 독서의 힘,

 

다른 나라에서 배우는 육아 등을 차례차례 소개하면서

 

참고할만한 책들 중 인상깊었던 부분을 발췌하여

 

육아 노하우를 알려 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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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초등학생이 되는 아들램의 어린이집 시절을 떠올리니

 

왜 이랬는지 어린이집에서는 어떤 교육을 받으며 어떤 생활을 했는지가

 

머리 속을 스쳐 지나가더라구요.

 

 

지금도 보면 월요일에 일어나기를 제일 힘들어하고 주 중반으로 갈 수록 안정되어

 

금요일쯤 되면 제일 깨워서 보내기가 쉽더라구요.

 

 

아이들도 월요병이 있다는 말에 동감하며

 

조금 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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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어린이집에서는 '무엇'이 아닌 '어떻게'를 배운다는 글에는

 

어떤 지식적인 것을 배운다기보다는

 

사람 구실?을 하기 위해서 사회생활에 적응해나가고

 

필요한 기술을 익히며

 

점차 사람이 되어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말에

 

단순히 잠시나마의 육아 휴식을 위해 보냈던 일이 부끄러워지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미리 다른 일을 하기 전에 예고하라는 글에는

 

어른들은 필요에 따라 일정을 바꾸는 것이 쉽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으니

 

예고를 통해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익숙한 일상이 방해받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해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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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급하면 더 느릿느릿 행동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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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는 성격이 급해서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괜시리 불안해져서 더 급하게 아이를 채근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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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미리 일정을 알려주고 미리 준비한다면

 

서두르거나 아이와의 전쟁은 피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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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엄마의 상처를 비춰주는 거울이다..는 글은

 

저의 어린 시절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며

 

많은 생각이 드는 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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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어린 남동생을 어렸을 때부터 챙기며

 

맞벌이하시고 늦게 오시는 부모님을 대신했던 저는

 

내안에 나도 어리광부리고 사랑받고 싶고 기대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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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램이 자기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어리숙하게 보일 때

 

아들램에게 더 화를 냈던 일들을 생각하니

 

제가 왜 그랬었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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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육아책들에서 말하는

 

아이는 잘못이 없다. 다 부모하기 나름이다..라는 말은

 

책에 나오지 않아요.

 

오히려 그런 말들이 있었다면 또 거부감이 들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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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내 탓이라고만 하는 것 같아서말이지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나의 어린 시절 상처 치유가 먼저 이고

 

나를 위해 이기적으로 휴식을 즐기고 자기 계발을 할 때

 

비로서 아이를 즐겁게 육아할 수 있다고 쓰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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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인생이 똑바로 서야 아이의 인생도 똑바로 설 수 있다"는

 

그런 의미에서 참 감사한 글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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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들에게는 엄마이기에 여자이기에 감당해야할 일들을

 

양육은 엄마만의 몫이 아니며

 

사회와 주변 사람들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그리고 일을 그만둘 상황이라면

 

과감히 선택하여 갈등과 이별할 것을 권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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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를 고민하지 말고

 

어떻게 조율해서 헤쳐나갈 것인가를 고민하라는 말을 소개하면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초점을 맞춰

 

해결점을 찾고 행동하라고 조언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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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엄마보다는 충분히 좋은 엄마가 되기를 바라며..

 

 

아이를 누가 키우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키우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명언을 남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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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를 데리고 산책하다'는 글은

 

항상 어른의 발 폭에 맞추어 아이를 재촉하던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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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근처 도서관 책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고 도서관을 가는데

 

도서관 주차가 유료인 관계로

 

근처 공원에 주차하고 도서관까지 걸어간 일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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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걸어가야 한다는 것이 불편해서 투덜거렸었는데

 

아이와 공원을 지나며 산책하듯

 

연못 위의 연꽃도 보고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요즘에는 단풍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천천히 여유있게 도서관에 도착하니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저도 덩달아 힐링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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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늦을까봐 빠른 걸음으로 먼저 앞서 걸으며

 

아이에게 얼른 오라고 채근했던 일이 떠오르면서

 

달팽이와 산책한다는 글이 더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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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니 다이어리'를 통해서 육아의 답을 찾기도 했는데

 

마지막 유모의 대사를 통해

 

진정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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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무엇을 먹든 무엇을 사주든 상관하지 않아요.

 

그저 부모가 옆에 있어 주기를 바랄 뿐이죠.

 

어떤 학교를 보내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아요.

 

곁에 있어 주길 바랄 뿐이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놓치지 마세요.

 

그런 조건 없는 사랑이 언제까지나 계속되진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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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육아는 엄마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사회이긴 하지만

 

요즘 젊은 아빠들은 육아에 많이 참여하고 함께하고 있어요.

 

 

제 남동생이 그렇더라구요.

 

항상 아이와 함께하고 퇴근 후에 놀아주고 집안일도 도와주고..

 

 

단, 저희 신랑은 안그렇다는 것이 참..-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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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공동의 책임이라는 다른 나라의 육아 이야기를 읽으면서

 

참 부럽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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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자식이라는 존재가 부모를 새로운 형태로 바꾼다.'는 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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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노릇을 한다는 것은 크게 봐서,

 

문명사회 안에서 살아갈 준비가 미처 되지 않은

 

어떤 개인의 성장 패턴을 바로잡아 주는 것이구나

 

하는 걸 그때 깨달았다는 책 속 발췌글은

 

여태까지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는 획기적인 패러다임이었네요.

 

 

 

 

 

 

또한 남보다 뛰어난 아이가 아닌

 

남과 다른 아이로 키우라는 유대인의 육아 방식은

 

어쩌면 모두들 자신의 아이가 1등 하기 바라며

 

일류대학에 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우리 한국 사회의 부모들에게 보내는 충고가 아닌가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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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국가의 무상교육이 부럽기도 하고

 

자녀 보육 문제로 엄마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는 일이 없는 사회적 배려와 지원이

 

우리가 앞으로 육아를 위해 추구해야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 같아서

 

갈 길이 보이는 것 같기도 했네요.

 

 

 

 

 

아이의 자발성이 싹트게 도와주면서

 

명확하고 합의된 틀과 기준이 존재하는 프랑스식 육아법은

 

오늘날의 우리 육아 현실에 큰 의미를 던져주고 있는 것 같아

 

자세하게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부록으로 책 본문에 발췌되었던 책들을 소개해주고 있으니

 

앞으로 육아서를 읽고 싶다면

 

우선 저자가 추천해주는 책을 읽으면

 

어떤 육아서를 읽을지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할 것 같아요.

 

 

 

 

 

 

책을 읽는 2주 내내

 

베개 옆에 소파 탁자 위에

 

항상 제 옆에 있었던 책!!!

 

 

 

 

육아서를 읽고 싶은데 너무 많아서 선택하기 어려운 부모, 교사들에게

 

시간이 없어서 여러 육아서의 요점만 간단하게 배우고 싶은 부모, 교사들에게

 

저는 이 책을 추천드려요^^

 

 

 

당신의육아책장속에육아의답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