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중요성은 이제 그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불변의 진리가 된 것 같다. 그리고 이동하는 버스나 지하철이나 누군가를 기다리는 공간에서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비일비재하게 본다. 

그렇다면 이제 책을 읽고 난 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생활할것인가가 관건이 된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책에서 보고 깨달은 것을 그저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수준에서 끝낼것이 아니라, 그것을 삶에 적용할수 있게끔 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본깨적이라는 말이 말 그대로 책에서 본것을 깨닫고 삶에 적용하는 것을 일컫는다.

총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단 1장에서는 본깨적 독서법으로 인생이 바뀐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5년여 강의를 하며 만나고, 봤고, 겪었던 실제사례들을 소개하는 것이니, 더 진솔하게 들렸다.

그리고 2장에서는 책읽기가 힘들다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노하우가 소개되어 있다.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읽는다거나, 책을 읽기는 했는데 어떻게 실생활과 접목시켜야 할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에게 부담을 줄이면서 제대로 읽을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것이 있는지를 안내해준다.

3장에서는 본깨적 독서법을 설명하고 있다. 책을 읽기전 준비부터 시작하여(저자는 책도 무턱대로 읽는 것이 아니라, 준비과정이 필요하다고 소개한다.) 눈으로만 읽을 것이 아니라 손으로도 읽으라고 조언하고 있다. 아마 이부분에서는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지 싶다. 나 역시도 책을 읽으면서 결단코 감명깊은 구절이고, 맘에 드는 문장이라 하더라도 쉽사리 밑줄을 긋지 못한다. 다이어리에 옮겨 적거나, 포스트잇으로 표시를 해놓기에.

본깨적 노트작성에 대해 소개했는데 그 방법을 읽고 자기 나름대로의 방식을 갖추는 것도 필요하지 싶다.

마지막 4장에서는 북 바인더를 어떻게 활용할것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책을 통해 내가 직접 보거나 경험하지 못한 세계를 간접경험을 통해 충만감을 느끼곤 한다. 그만큼 책을 통해 우리는 한층 더 성장하고 도약할수 있다. 그렇다면 여러모로 나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는 책읽기를 어떻게 활용하고 어떻게 체계화할것인지에 대해 항상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