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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이들의 거짓말은 치밀하고 계획된,, 고의적인 거짓말이 아니래요.

어떠한 상황에서 자기도 모르게 하게 되는,, 금방 들통날게 뻔한 거짓말일 경우가 참 많고요.

이때 어른들은 거짓말쟁이 나쁜어린이로 만들어버리는 실수를 하지 말아야하고

아이에게 '사실대로 고백할 수 있는 용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가르쳐 줄 필요가 있답니다.

글 하나다하토코 ㅣ 그림 후쿠다 이와오 ㅣ 옮김 이정선

오늘 초등학생추천도서로 소개해드릴 책은 키위북스의 『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 로

이 책을 읽는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실제 일어날법한 이야기가 펼쳐져요.

또래 주인공의 행동과 주변 상황들,, 이러한 스토리들 속에서

자연스럽게 '거짓말을 바로잡을 수 있는 용기'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랍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하는 날..

주인공 유토는 할아버지께 받은 예쁜 조개껍질을 유나에게 주기로 마음 먹었어요.

허둥지둥 티셔츠 자락을 끌어내려 배를 가렸다.

유토가 유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잘 그려진 그림과 글 귀에요.

처음엔 콩알만하던 거짓말이 얘기를 하는 사이 점저 커지더니 풍선처럼 커다랗게 부풀어 가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하와이에 계시니까 나는 언제든지 하와이에 갈 수 있는 것처럼 되어있었다.

그런데... 유나에게 선물한 조개껍질을 시작으로... 유토는 거짓말을 하게된답니다.

하와이에서 가져 온 조개껍질이라고...

유토는 반친구들의 대단하다는 말과 질문들에 자꾸만 거짓말을 하게되는 자기모습을 접하지요.

아아, 난 왜 그런 거짓말을 술술 지껄였던 걸까?

시간을 다시 되돌리고 싶다.

주인공 유토의 시선으로 적어내려간 글들이

읽는 초등학생들에게 마치 자신에게 일어난 일처럼 느끼게 해주어 더욱 몰입감있게 읽어져 내려가는 책이에요.

여기가 바로 하이라ㅇㅣ트 장면이랍니다.

내적갈등 끝에 용기있게 사실을 말하는 유토!!!

거짓말을 바로잡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그 순간! 용기를 낸 유토!!!

선생님과 친구들도 거짓말했었던 경험들을 고백하면서 유토의 모습에 공감해주는 상황들....

하와이가 아닌,

류가하마에 간 일, 아침바다에서 수영한일, 게를 잡으려다가 손가락을 물린 일 등등..

이제는 마음편하게 당당하게 여름방학때 있었던 일을 말하는 유토의 모습이 행복해 보이지요^^

책을 읽고 난 뒤 주드가 각색한 이야기에는 신선이 등장하네요.

언제 어디서 신선이 등장할지 모르니.. 거짓말해선 안된다고요..ㅎㅎㅎ

그리고 거짓말했던 경험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엄마가 밥 잘먹고왔냐고 물어 봤을때 학교 급식이 맛없는 날 남긴적이있는데

엄마한테 혼날까봐 다 먹었다고 거짓말을 했었다고 고백하더라고요..

워낙에 먹는 것에 민감하고 골고루 먹어야한다고 잔소리하는 엄마라... 그런 거짓말을 했던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억지로 먹을 필요는 없지만, 빨리나가 놀고싶어서 남기는 것은 안된다고 얘기해주고

솔직하게 이야기해주어서 고맙다고 말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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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요? 책을 읽고 아이와 이야기 나누어보는 시간갖기... 인성을 잡아주는 내용.. 참 괜찮더라고요.

"거짓말은 안돼~"! 가 아니라,,

"거짓말을 바로잡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해~!" 라고 말해주고있는 『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

초등학생추천도서로 손색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