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클래식에 원래 관심이 없었는데 학교에서 클래식에 관한 수업을 들으면서

클래식 알아가는 재미에 빠졌다..

아직 어리지만 동생이 이 재미를 조금이나마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산 책이다..

의외로(?) 동생에게 반응이 너무 좋아서 너무 뿌듯!!!

나도 배우고 있는 입장이라 같이 들으면서 책 보면서

이 부분은 이런 장면이라고 설명해 주면 정말 신기해한다.

책이 음악에 관한 내용을 그림으로 잘 그려놓아서 동생이 이해를 더 잘하는 것 같다.

음악에 포인트가 되는 부분만 모아놓아서 동생이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것 같다..

장난감 병정이 행진하는 장면 같은 부분은 진짜 행진하는 것 같다면서 좋아하고,

놀람교향곡에서 갑자기 악기들이 쾅하고 소리내는 부분은 기다리고 있다가 같이

쾅소리를 내며 좋아한다.

이러다 나보다 더 클래식을 더 잘 알게 되는건 아닌가 할 정도^^;;

악기에 관련된 그림과 설명에 관한 페이지에서 인터넷에서 직접 악기사진을 보여주고,

악기소리를 들려줬더니 더 재미있어 한다.

책 보면서 이것저것 물어봐서 대답해 주려고 그 동안 수업시간에 배웠던

책들하고 자료들을 다시 공부하고 있다..

동생덕분에(?) 더욱 클래식에 대해서 알아가고 있어서 고마워해야하나?

수업을 위해서 들었던 클래식 음악을 동생은 이렇게 놀면서 클래식 음악을 즐기고,

배울 수 있다니 한편으로 동생이 부러워지기도..엄마가 오랜만에 누나노릇을 한다고..

어쨌든 동생에게 너무 잘 사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