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유스케..최근에 좋아하게 된 작가 중 하나입니다.....
유리망치...책 제목이 독특해서 무슨 내용일까
전부터 궁금했는데, 뒤늦게 보게 됐네요......
유리망치는 베일리프 회사의 회장이
낮잠을 자던 중에 사망하게 되는데,
그곳에 출입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회장 방과 
통할 수 있었던 전무가 살인죄를 뒤집어 쓰게 됩니다........
전무의 변호를 맡은 여자 변호사는
이전에 밀실살인으로 보이던 방에 
침입이 가능하단 걸 입증했다는
방범 컨설턴트를 찾아가고 이들이
밀실살인의 트릭을 깨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게 됩니다......
덕분에 책을 읽는 독자들도 
열쇠와 자물쇠, 어떤 방식의 열쇠가 얼마나
안전한지 알게 되는 보너스도 얻게 되네요.......^^
아무튼 여자 변호사와 방범컨설턴트는
여러가지 추리를 해보고 이를 확인하는 작업을 해보지만 
매번 좌절에 빠지는데, 우연히 바람이 불어서
창문이 덜컹거리는 걸 보고 밀실살인의
트릭을 밝혀내게 됩니다......
정말 그때까진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의외의 사람이 범인으로 판명나네요.
범인으로 밝혀진 사람은 정말 어찌 보면
불운한 피해자일 수도 있는 사람인데,
그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그런 사람이네요.
역시나 이번 책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