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부직포, 깔깔이, 마트광고전단지, 색연필, 싸인펜, 코팅지, 보드펜(지우개), 하드보드지

1. 아이에게 이를 닦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입안에 그림으로 표현해보라고 했어요. 에르베 튈레의 감각이 엿보이네요. 그리고 한 장은 비닐 위에 그렸어요. 아마도 충치균이 있다면 우리 귀에는 들리지 않아도 입안이 시끄럽겠죠.
"얘들아, 오늘 은지 입에서 잔치를 벌리자. 글쎄 은지가 과자를 먹고 양치를 안하니 먹을 것이 너무 많아. 은지 입으로 모여라." 
은지는 깜짝 놀라 입안을 틀어 막더라구요.^^
    


2. 이건 양치하는 놀이표현 하기 위해 제가 많이 고심했던 흔적들입니다.
 

3. 아이 두명의 입을 그리고, 입안에는 빨간 부직포를 붙혔어요. 
- 전단지를 펼쳐 놓고 아이가 좋아한는 먹을 것들을 오리게 했어요. 역시 과자나 음료 등이 대부분이고 그 외 과일과 우유네요.
- 엄마는 아이가 먹었으면 좋을 음식들을 오려요. 역시 엄마는 야채와 과일이 많아요.
- 그 외 제가 더 먹이고 싶은 야채들은 직접 그렸어요. 
- 전단지에서 오린 것들을 코팅지를 붙혀 튼튼하게 만들고 뒤에는 부직포에 붙을 수 있는 깔깔이를 붙혀주세요.
- 부직포 손잡이 가방을 만들어 주어요.
- 아이에게 장보기를 시킵니다.
- 처음에는 아이가 자신이 먹고 싶은 것들(과자류)을 잔뜪 가져와요.
- 그리고 아이에게 직접 몸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등을 가려 분류하게 했어요.
- 우는 아이가 나쁜 음식을 먹은 아이겠지요.
- 작은 아이가 우는 흉내를 내요.
- 그리고 나쁜 음식을 많이 먹은 아이 쪽에 미리 만들어둔 충치균을 뿌려줘요.
- 그 위에 ohp필름을 올려두고 큰 아이는 보드펜으로 이를 더 새까맣게 칠해줘요. 바로 점점 늘어나는 충치균이죠.
- 그리고 작은 아이는 양치를 한다며 보드펜 지우개로  열심히 지워요.
- 충치예방은 양치가 최고잖아요. 깨끗하게 지워지는 것을 보며 아이들이 뿌듯해해요.

- 다시 놀이를 시작합니다.
- 아이가 골라오는 음식이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