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시다 요시하루 글, 그림 ’마법의 그림물감’ - 와이즈아이

아들 누나따라 크레파스로 바람을 그리고 추워서 잠바도 입었다고 그러더니 갑자기 누나를 보더니 눈이 반짝!

새로운 도화지에 누나따라 바탕에 연두색을 칠하는데.....

붓이 조금 안스럽네요.

 

  여행을 다니며 그림을 그리던 여우가 병원 원장의 부탁으로 낡은 병원에 그림을 그려주게 됩니다. 그림에서 사람들은 희망을 얻죠. 교통사고로 아빠를 잃은 슬픔으로 걷기를 거부하던 토끼도 여우의 사랑과 관심으로 그림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한 듯 이야기 끝에는 그림이 그려진 병원 사진이 나옵니다. 그래서 더 진실성있게 이야기가 다가왔나봅니다.

 

  은지에게 아픈 친구에게 그림을 그려 희망을 나눠주자고 했습니다. 처음엔 무엇을 그려야 할지 한참을 생각하던 은지는 꽃밭에 함께 놀러가면 힘이 날 것 같다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그림물감에 마법이 있다면 정말 꽃향기가 폴폴날지도 모르겠네요, 우리 아픈 아이들, 특히 원인모를 병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은지는 꽃밭을 그렸습니다.

-여러가지색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고 물감으로 색칠했습니다. 꽃밭밑에는 연두색바탕을 색칠 한 후에 손가락으로 물감을 찍어 입체감을 살려봤어요.

 

구름을 타고 멋진 꽃밭으로 날아가.

꽃향기를 맡으면 병이 다 나을거야.

이건 마술 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