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다 유우코 글, 타케우치 츠우가 그림 ’대단해 대단해’ - 뜨인돌어린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 모두 참 소중하고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우리 눈에는 보잘 것 것 없고 아무것도 아닌 것도 생각해보니 다 존재이유의 특별함이 있더라구요.

 

신발은 대단해.

정말로 대단해.

무엇이 대단해?

 

매일매일

쿵쿵 걸어 다니니까.

 

정말로 대단해!

신발에게 박수!

 

아이의 시선으로 사물의 특별함을 알려 줍니다.

신발은 신고 뛰어 다닐 수 있으면 되겠지요.

또 하마처럼 커다란 동물이 물 위에 떠 다니는 것도 참 대단한 일이더라구요.

우산이 비에 젖지 않고 하늘을 향해 있는 것도 대단한 일이지요.

과학적인 원리보다는 있는 그래로를 보고 느끼는 아이들의 시선이 그래도 담겨 있습니다.

 

땅은 대단해.

정말로 대단해.

무엇이 대단해.

 

아무리 쿵쾅거려도

무너지지 않으니까

정말로 대단해!

땅에게 박수!

 

정말 땅은 대단하지요. 제가 발견한 것 중 제일로 대단한 일이었습니다. ^^

 

계속 반복되는 어구는 아이들의 입에 익어 운율있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앵무새, 하마, 캥거루 등 아이들과 친숙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친숙합니다.

화면이 꽉찬 그림은 활기차고, 크레파스로 무지개를 그린 듯한 부드러운 선들이 마음에 여유를 줍니다.

 

이 책을 읽고 우리 모두에게 박수를 쳐봐요.

 

나는 대단해!

정말로 대단해!

나에게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