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최 정아 교수의 파워 멘토링. 14살, 그때 꿈이 나를 움직였다. 나의 시선은 광고 한 줄에 머물러 있었다. 내 아이가 올해가 지나면 14살이 되고 아이의 성장기에 필요한 올바른 가치관을 위해 적절한 책을 찾고 있던 중 때마침 인터파크 도서 이벤트를 통해 책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우리 아이들의 꿈이 무엇일까 보다는 적성에 맞는 학교는 어디이며 어느 학교를 들어가야 입시에 유리한지를 찾아주는 것이 훌륭한 엄마의 지름길일거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정보를 얻어다 안겨주는 그야말로 최상의 엄마라고 자부심마저 갖던 요즘이었다. 입시교육을 죽도록 시키는 일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에서 우선순위가 되어줄 일류 대학을 가는 것이 내 아이의 꿈일 거라는 생각을 언제부터 하게 되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가끔 내가 정말 공부를 해 본 사람인지 돌아보는 찰나이다.  

아마도 그 나이라면 학업과 진로에 대해 어설프게나마 고민이 시작되는 나이일 것이다. 개개인의 창의성을 최대한 발현시켜 라는 포장으로 영어나 수학과학에 주입식 몰입교육에 빠져 있는 나이라고 해야 옳은가 어쩌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나의 꿈은 무엇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시간적 여유의 배려 조차주지 않았다는 생각에 머물자 최 정아 교수처럼 꿈을 이뤄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선을 붙잡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그녀는 좀 남달랐던 것 같다. 우연한 계기로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프랑스인의 대화를 들으며 프랑스어에 대한 매혹적인 음률의 언어를 배우기로 다짐을 한다. 한 번의 강한 기억으로 그녀는 고등학교에 진학해 불어를 만나고 대학에서 불어를 전공하게 된다. 우여 곡절 끝에 파리로 날아가 세계 최고의 통역사의 꿈을 위해 힘겨운 유학생활을 한다. 파리 통번역대학원 통영학부를 졸업하고 국제회의 자격증을 딴 뒤 여러 나라를 다니며 한국의 이미지를 알리고 뿌듯해 한다. 그녀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고 결정을 내리면 훗날 자신이 선택한 가치에 집중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 그리고 포기해야 하는 것도 함께 생각해보고 선택을 통해 얻게 되는 것 잃게 되는 것을 동시에 생각할 수 있어 명확하게 개관적인 결정을 할 수 있다고 전한다.  

그녀의 남다른 점을 발견 하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우린 간혹 자신에게 주어진 과제나 상황에 대해 생각을 어지를 뿐 쉽사리 결정하지 못할 때가 있다. 그리고 어느 것 하나도 버리지 못하고 포기하지 않은 채로 망연자실 하며 발을 구른다. 결국 시간의 흐름에 의존하며 결국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결과가 종종 있어왔다. 혹은 자녀에게 스스로 결정하게 하지 못하고 엄마의 갈등으로 아이의 의사를 막아서기도 한다. 때맞춰 간식을 챙겨주고 스케줄을 조정해 주며 아이의 두 팔이 되어주며 혼자 뿌듯해 했던 것이다. 그녀가 스스로 선택한 공부와 공부를 마치고 사회를 만나면서 마주치는 상황에서 스스로 인생을 배워나가는 것을 보며 내 아이의 꿈을 모른 채 한 반성으로 한참을 고민했다. 다행스럽게도 늦지 않았음에 감사하며 책을 읽어 나갔다.

그녀는 기회를 포기해 버리는 말에 대해 조심스런 당부를 전한다. 미루지 않아야 하는 것들 미뤄진 일들은 자신의 기회라며 자신의 꿈을 놓고 미래를 계산하지 말 것과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매너와 지식을 겸비하도록 노력하라고 말한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현실을 수용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도 귀 뜸 해준다. 자신에게 큰 세상을 보여주는 길에 관하여 청소년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전한다. 애플사의 사장 스티브 잡스와 버진그룹의 회장 리처드 브랜슨 등 성공한 글로벌 인재들의 인생을 엿보게 하며 청소년들에게 세계적인 비전을 심어 주기 위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꿈이라는 금자탑은 혼자 쌓을 수 없다며 친구와의 관계까지 살뜰히 살펴 준다. 최 정화 식 영어 익히기 세계화 시대에 맞는 에티켓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사람과 호흡하며 살아가고 그러면서 꿈의 크기를 키우라고 한다. 글로벌 이고 세계적인 마인드가 생각보단 쉽게 느껴졌고 그녀의 어려운 공부과정은 힘겨운 노력이 있었으며 그녀가 전하려는 메시지들을 정리하였다.

이미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치고 있는 그녀가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꿈을 이루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꼭 성공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실제로 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을 통해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조건, 세계화를 바라보고 대처하는 자세에 대해 들으면 유리한 출발을 할 것을 기대하며 국제무대에 입성해 성공을 거둔 본인과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을 이야기 하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이야기 한다. 두 번째 메시지에서도 엄마의 잔소리의 효과나 학원에서 익힌 실력 따윈 언급되지 않는다. 결국 최 정화 교수를 성공 시킨 건 바로 그녀가 이루려고 했던 그녀의 꿈이 그녀의 성공의 발판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녀가 일하면서 여행했던 나라들의 이야기로 다음 차례가 될 청소년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준다. 그녀의 책을 보며 고진감래를 맛보며 치열했던 노력의 끝과 글로벌 마인드와 세계적인 사고 관을 들여다보는 등의 최고가 되기 위한 조건에는 동기부여가 절대적인 힘을 발휘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녀가 다짐하고 결심하며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그녀가 열정적인 사람이었고 고군분투하며 자신의 꿈을 위해 쉬지 않고 노력 했다는 것이다. 세계에서 자신의 꿈을 이룬 여성으로 새로운 그녀의 신화 창조는 그저 부러운 그녀의 위치가 아니라 그녀가 정상에 서기까지의 차근차근 노력하는 것들에 대해 배운 책 이었다.

아이가 큰 꿈을 갖기도 전에 성공한 리더들의 특별한 아우라를 느끼게 도와주기도 전에 한발 앞서나가 자존감을 잃게 한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되었고 꿈은 힘들고 지칠 때 내 아이를 포기하게 하지 않고 계속하게 하는 엔진이라는 것을 새삼 되새기도록 해준 계기가 되었으며 나도 내 아이가 구체적인 꿈, 큰 꿈 글로벌 리더의 꿈을 꾸기를 바라게 되었다. 세계를 지향하며 노력해온 14살 작은 소녀의 꿈 이야기가 모두에게 성공담의 실화 한편이아니라 가슴에 새기는 귀한 멘토링이 되었음을 의심치 않으며 아이가 이 책을 펴는 순간부터 마음이 흐뭇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