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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피니언이 뽑으면 뜬다8 | 10월13일~10월19일 
아내와 엄마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지면서 누군가 내이름을 부르거나
내이름으로 도착된 우편물 하나 조차 낯설때가 많다

익숙해진 호칭으로 그삶이 행복하지 않았더라면 
나는 더이상 읽고 싶은 책 목록에 
이런책의 제목을 즐겨닮을리도 없겠지

좀더 좋은 엄마 좀더 나은 아내로 살고 싶을때 
즐겨 담는 책은 나보다 먼저 생각나는 내 사랑하는 가족

내 존재를 망각하거나 낮추는 것이 아니라
그로인해 내가 더 존귀하고 
세상에 꼭  존재해야함을 느끼며 나는 
이 책들의 필요함을 느낀다

나는 욕심이 너무 많아 ....
많이 사랑받고 싶은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