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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Marketing Tip

생각대로 이루어지는 놀라운 법칙

영화제 시상식이나 각종 페스티벌에서 레드카펫을 밟는 여배우들을 보라. 모두들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의상으로 그날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한다.
이들이 그처럼 개성을 살려 한껏 차려 입는 이유는 무엇일까. 평소에는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만으로도 빛을 발하는 여배우들이지만, 이런 날은 웬만해서는 눈에 띄지 못한다는 것을 그녀들은 잘 알고 있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우리들의 경쟁도 치열하긴 마찬가지다.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 일을 하나라도 더 따내기 위해, 물건을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 필요한 것은 어떻게든 상대방의 ‘주의’를 끌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공급이 넘쳐나는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공작새의 날갯짓처럼 눈에 띄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 즉 이벤트가 필요하다.
물론 화려한 것이 능사는 아니다. 이벤트는 반드시 목적에 부합해야 한다. 앞뒤 재어 보지 않고 무작정 눈에 띄고 보겠다는 것은 오히려 열외가 될 수 있는 지름길이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이벤트는 이벤트여야지 일상이 되어서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허구한 날 세일을 하는 브랜드보다 1년에 한두 번 정해진 시즌에만 세일을 하는 브랜드를 더 선망한다.

- 『I Marketng』도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