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서는 여가선용에 대한 글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읽으면서 내 삶전체를 돌아보게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일사이사이에 느끼는 쉼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하고 있든지 느끼게 해주는 쉼을 발견케 해주었다.

책의 주제는 역설적이라고 생각했다. ' 쉼의 법을 따라 쉼의 길을 가는 것은 사실 고통이다'(162쪽)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 고통이 싫어서 편한 길로 가려한다면 그건 근본 쉼을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말하는 듯하다.

나에게는 벌써 쉼이 있다. '구원을 얻은 자는 하늘의 쉼이 있기 때문이다'(118쪽)라고 저자는 말한다. 쉼을 가지고 있음에도 깨닫지 못하고 또 다른 쉼을 찾으려고 애태운 어리석음이 내게 있음을 발견케된다. 저자는 분명히 말한다. 땅의 질서를 거부하고 하늘의 질서에 순종하는 사람들만이 그나라에서 쉼을 누릴 수 있다고 말이다. 내게 쉼이 없다고 자주 느낀 것은 바로 이 이유에서 일거다 하늘의 질서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익히 알고 있던 성경의 내용들을 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잘 설명해준 책이다.

힘들어 고민하는 친구에게 선물할 생각으로 내가 먼저 읽었는데 내가 먼저 큰 도움을 받았다.

내가 가진 쉼의 원리가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깨달아 감사하기도 했지만, 이 땅에서 하늘의 질서를 순종하며 따르리라 다짐하는 것이 비장함도 느끼게 해준다.

쉼을 잃은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배우고 알게 되기를 소망한다,